펠레대회 :: 2014년 4월 신작애니 프리뷰 -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 이번 2분기 작품 중 가장 HOT한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물론 이건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좋은 의미에서 보자면,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의 원작인 라이트노벨은 현재 전격문고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 중에서는 금서목록, 소아온과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전격문고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며, 원작을 중심으로 한 충성스러운 구매층이 기본적인 베이스를 깔고 있다. 여기에 전격문고는 미디어믹스 부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거대자본을 가진 출판사고, 작품에 대한 홍보와 푸쉬력에 대한 노하우도 가지고 있다. 오노 마나부는 손대는 작품마다 대박이 터지는 몇 안되는 잘나가는 감독이며, 매드하우스도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 1만 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기대되는 신작 1위로 뽑혔다는 사실이 별로 놀랍지 않은 이유가 이런 준비된 요소들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듯이, 대내외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안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다. 특히 작품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우경화 작품의 대표격으로 꼽히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이미지는 불쏘시개 소설에 가깝다. 여기에 작품의 설정과 전개가 넷 소설의 한계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부분이 있어 만들기에 따라서는 병맛스러운 설정과 전개를 가진 괴작이 나올 여지도 있다. 다만, 이런 국내의 평가들과 상관없이, 호평과 악평의 균형 자체가 열도쪽에서만큼은 전자로 많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분기의 예정된 성공작이라는 칭호를 붙여줘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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