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최근들어 애니 리뷰외에는 애니 관련 포스팅이 없는 것 같아서,
짧게 나마 최근에 감상한 작품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의 경우에는 고화질(DVDRip or BDRip)만을 고집하다보니 최근 신작은 손대지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신작은 2007~2008년 작품들이지요. 장르도 웬만하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섞어서 보는 편입니다. 다만, 요즘은 TOEIC 공부때문에 작년에 비하면 보는 속도가 많이 더디네요.




1. 뱀부 블레이드 (2009.12.25 완료)




개인적으로 스포츠물은 내용이 뻔하다는 문제 때문에 그다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닙니다만, 이 작품 만큼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네요.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검도라는 소재에 여성을 붙인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검도를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과 다른 히로인들과의 우정을 표현한 부분이 과거 카레이도 스타와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을 받네요.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주인공 성우 역시 히로하시 료님으로 동일)

스토리 전개가 늘어진다는 느낌은 있지만, 최근에 본 작품이 가장 수작이 아닐까 싶네요.




2. 하나다 소년사 (2010.01.11 완료)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의 [기동아, 부탁해] 로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피아노의 숲으로도 유명한 이시키 마코토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시골에 사는 한 평범한 소년이 교통사고 이후,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됨으로서, 유령들의 부탁을 해결하는 과정을 에피소드로 담고 있습니다. 림체는 영락없는 아동물에 가깝지만, 이시키 마코토 특유의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3. H2O ~ FootPrints in the Sand (2010.01.15 완료)




그림체만 보면 어디서나 찾아 볼 수 있는 평범한 하렘물입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초반 스토리 자체는 난해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로맨스물들과 차별을 두기위해 여러가지 판타지적 요소들을 이것저것 섞어둔 것 같은데.. 고속도로를 놔두고 국도로 돌아서 간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스토리 자체가 주인공과의 러브 스토리를 담기 보다는 인물들 간의 갈등관계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하렘물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입니다.




4. 퀴즈 매직 아카데미 (2010.01.18 완료)


코나미의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OVA 애니메이션입니다. 츤데레 샤론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이기도 하죠. 원래 게임 자체의 스토리가 없는 시스템인데다가, OVA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좋고나쁨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작화 자체가 괜찮아서 애니메이션화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크게 위축되서 TV애니화는 무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사후편지 (2010.01.21 완료)



어두운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은 잘 안보는 편인데도, 사후편지만큼은 꽤 몰입해서 시청했습니다. 큰 흐름을 따라가는 메인스토리가 있지만, 메인 스토리 만큼 옴니버스식 단편 스토리가 많은 구성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작품의 감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지옥소녀와 같은 약간은 호러스러운 분위기에 아리아의 따뜻한 감동을 섞어놓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입니다. 다만 초중반에 등장하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수도..



12월 달에는 연말이다 뭐다해서, 애니시청을 미루고 있다가.. 1월 초에 접어들어서야 조금 스퍼트를 올린 덕분에 꽤 많이 감상했습니다. 6편 중 형편없었다는 느낌의 작품은 안보이네요. 대신에 의외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인상을 심어준 작품이 2편 (뱀부 블레이드, 사후편지)이나 있어서 작품선정이 잘 이루어진 달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좋은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나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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