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돌아온 나노하입니다.
중간고사 과목 자체가 작아서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시험은 시험이라 마찬가지로 긴장되고 힘든 것은 여전하더군요.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판단한 건 저의 착각이었던 모양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공지사항. 중간고사가 일단락 되었으니, 밀린 티스토리 작업을 진행시켜 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전에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있었던 [애니리뷰 Yes! or No!], [Keyword In Animation]을 다시 재개할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리뷰라 예전만큼의 좋은 글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늑대와 향신료가 리뷰 복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다시 포스팅의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사용중인 컴퓨터의 OS를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7으로 교체했습니다. 최근들어 빈번히 일어나는 프로그램 충돌과 오류는 XP의 한계를 느낀것이 교체를 결심한 계기입니다. 또한 XP가 현재 컴퓨터의 스펙을 100% 끌어내지 못한다는 느낌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고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XP가 7 보다 낫다고 내세울만한 점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7을 바로 사용하지 않았나? 하고 물으신다면, XP 유일의 장점 - 프로그램 호환성을 쉽게 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PC게임을 자주 즐기는 저로서 호환성이라는 조건은 특별히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며, 이 때까지 설치를 미룬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윈도우 7이 출시한지 벌써 반 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고, 윈도우 7의 자체 호환성이나 지원 프로그램도 이전과 비교해 많이 늘었습니다. 7의 호환성의 문제가 많이 개선된 지금이 바로 OS를 교체할 시기라고 생각하게 된 건 올 4월. 중간고사나 시스템 정리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늦춰지긴 했지만, 별탈없이 무사히 넘어왔습니다.
 

Windows 7을 만나본 첫인상은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다입니다. 윈도우 7이 XP보다 여러가지 기능을 많이 보유한 만큼 프로그램 자체는 무겁습니다. 그러나 7만이 보유한 특유의 인터페이스가 이것을 충분히 커버하며, 앞뒤가 꽉 막힌 느낌을 주는 XP보다는 물흐르듯이 넘어간다는 느낌을 줍니다. 화려하지만 무겁다는 비판을 받은 전작 비스타와는 대조적입니다.

가벼운 느낌과는 정 반대로 윈도우 7의 인터페이스는 화려하고 기능은 다양합니다. 특히 7의 디자인은 화려함 그 자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투명 창, 역동적인 창 전환, 자유로운 테마 변경등은 칙칙한 윈도우와는 뭔가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보이는데, 특히 창들이 쌓이던 XP 시절때와 달리 7은 같은 프로그램 창들은 묶어 관리함으로써 작업의 전환을 쉽게 만든 점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로켓독과 레인미터를 이용하여 꾸며본 바탕화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던 호환성에 대한 부분도 일단은 합격점을 통과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넷 가속기 Syspeed를 비롯한 몇몇 구형 프로그램들이 작동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 또는 대체 프로그램 탐색으로 해결가능했습니다.

OS교체의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한 PC게임과의 호환성 역시 전혀 무리가 없어보이는 모습입니다. 아직 좀 더 많은 테스트를 거쳐봐야 알겠지만, 시스템에 다소 민감하다는 미연시가 무리없이 작동하는 것을 보면 게임 호환성에 대한 저의 걱정은 기우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PC Games In Windows 7>

어쌔신 크리드 2

        

마비노기 영웅전                                                                                     새벽녘전보다 유리색인



솔직히 과거 우려했던것과는 달리 너무나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내심 놀랐습니다. 최근들어 이렇게 쾌적하게 PC를 사용해본 적이 언제 일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혹시 XP에서 7으로 넘어오시는 것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나요? 일단 시도해보세요!

로운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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