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블로그 시대. 과거 지식인의 전유물이었던 글쓰기가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그 문을 연지가 벌써 10년이 넘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블로그 덕분에 리뷰라는 글쓰기 형태는 우리에게 아주 일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IT, 연예, 식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리뷰들이 쏟아지는 세상. 애니메이션, 영화, 서적 같은 문화산업도 그 대표적인 수혜자들입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쯤만 하더라도 작품명만 입력하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페이지가 바로 블로그에 게재된 수십개의 애니리뷰였고, 필자의 블로그 입문 계기 역시, '나도 이런 사람들처럼 내가 아는 이런 좋은 작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였으니까요.


그랬던 게 정확히 5년전입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데, 요즘은 10주도 충분하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정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빠르게 변화합니다. 특히 그 변화의 선두주자에있는 인터넷 공간은 어제의 대세였던게 오늘의 구식이 되는 그런 곳이죠. 그리고 애니리뷰라고 해서 그 변화의 바람에 자유로운 건 아니라는 걸 뼈져리게 통감하는 요즘입니다.


현재 애니리뷰는 위기라고 불러도 좋은 시기입니다. 과거에는 작품선정의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던 애니리뷰가 이제는 잘 쓰이지도 않지만, 쓴다고 해도 딱히 읽히지도 않은 계륵같은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때까지 오랫동안 리뷰를 써오면서 알게되었던 많은 애니리뷰어들 중에 지금까지 애니리뷰를 꾸준히 쓰고 있는 주위 리뷰어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물론 저도 블로그에 글을 잘 안쓰는 몹쓸 리뷰어 중 한 명이기도 하고요.




그럼 왜 이렇게 애니리뷰가 안 읽히게 된걸까. 딱 이거다 집어낼만한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섞여있다고 봐야합니다. 1차적으로 SNS의 보급화. 우리나라 대표 SNS하면 트위터죠. 트위터, 이거 참 편리한 물건입니다. 내 의견을 짧게 하고 싶은 말만 딱 골라서 표현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받아줍니다. 보기만 해도 숨막히던 블로그 에디터가 이제는 140자가 들어가는 조그만한 칸이면 충분합니다. 성질 급한 한국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적합한 시스템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이게 블로그에는 독이 됩니다. 본인이 직접 피부로 느낀 부분이지만, 트위터의 140자 글들을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앉아있으면, 모니터 화면을 꽉 매우는 블로그 글이 정말 보기 싫습니다. 그나마 이미지라도 몇 장 있으면 볼만합니다. 그런데 에디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굴림체 10pt 로 빽빽하게 적은 글, 보는 순간 뒤로 가기 누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거두절미하게 빨리빨리 이야기하면 되지, 뭔 놈의 서론은 그리 길고 할말이 많은지 읽고 있으면 짜증이 절로 솟구칩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지만, 반대로 습관이라는 이름앞에 쉽게 고착화 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긴 글만 봐도 몸에서 두드러기가 나는 습관. 이게 바로 요즘 트위터의 140자가 가진 무서움입니다.


아무 단어나 좋으니 한번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그 중에 1000자가 넘어가는 블로그 글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그나마 거기에 해당하는 글들은 이미지 기본 다량첨부에 알록달록 꾸며서 최대한 읽기좋게 만들어놓은 글이 약 1000자 될겁니다. 안 읽히기는건 애니리뷰도 매 한가지. 글이 길면 길수록 더합니다. 작품의 전체적 스토리 정리, 작품에 대한 평가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애니리뷰로서는 나름 줄인다고 줄여도 글이 길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그것은 곧 소위 말하는 '읽기 싫은' 글의 대표적인 부류에 속합니다. 참고로 제가 적은 장문의 애니리뷰를 본 방문자들의 페이지에 머무른 시간을 조사해봤더니 평균 30초가 안되더군요. 그 긴 글을 설마 30초만에 속독했으리라 생각할수는 없고, 대충 서론 읽다가 휠 내려보니 글이 너무 길고 복잡하니 그냥 뒤로 가기 눌렀다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2차적으로는 인터넷 속도의 가속화. 합법이든 불법이든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다운로드'라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광랜이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전에 우리는 애니 한편을 보기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애니 한편을 보기 위해 밤새 컴퓨터를 켜놓고 자던 학창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빛의 속도에 비견될 다운로드 속도도 모자라 아예 실시간으로 애니를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애니리뷰가 안 읽히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오히려 애니를 더 많이 보니 애니리뷰도 많이 읽히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에 관련해서는 프리카쪽에서 같이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한 분의 인상적인 말을 잠깐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애니리뷰 컨텐츠가 생산되지 않는 이유는 굳이 리뷰 안읽어도 직접 다운받아 보는 게 시간이 덜드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옛날처럼 토렌트개념이 거의 없고 클럽박스가 짱먹던 시절엔 50kb로 받는 무료유저가 대다수라 애니리뷰가 굉장히 흥했습니다만 지금은 1분이면 애니한편 다운받는 세상입니다. 즉 리뷰 읽는 시간보다 받아서 직접보고 판단하는 시간이 더 빨라졌다는 겁니다.



이제 한 가지 상상을 해봅시다. 어제 내가 기대하던 신작 애니 한 편이 나왔습니다. 신작애니를 VOD로 제공해준다는 애니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해봅시다. 인터넷에 접속하고 VOD를 재생하는 데 1분이 채 안걸렸습니다. 재생합니다. 오프닝이 나오네요. 넘깁니다. 의미없는 도입부분은 2배속으로 해결합시다. 몇 분이 흐르고 금세 엔딩이 나옵니다. 스킵한 다음, 차회예고 감상 후 마무리. 25분 애니를 당신은 짧게는 5분 길어도 10분만에 전체내용을 파악했습니다.


이번에는 통상적으로 장문으로 분류되는 애니리뷰 한편을 정독해봅시다. 모든 내용을 파악하는 데 대략 10분 내외가 걸리는군요. 개인의 속독능력의 차이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수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를 기록할 겁니다. 시간적으로 차이가 없으니 문제가 없는것 같지만, 리뷰라는 건 글입니다. 아무리 유려한 문장의 소유자라고해도 글이 영상의 이해력을 능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는 걸 목표로 한다면 이해도 안되는 복잡한 리뷰를 읽는 데 시간을 투자하느니, 직접 두 눈으로 보는 게 훨씬 빠르다고 누구나 느낄겁니다.





글쓰기의 기준에서 볼 때 프리뷰(미리보기)와 리뷰(다시보기)의 개념은 엄연히 구별되어 있지만, 많은 애니리뷰들이 프리뷰와 리뷰 성향을 모두 가지는 쪽으로 작성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작품에 대한 소개와 선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준다는 프리뷰적 속성은 애니리뷰가 떠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요리로 따지면 본격적인 시식에 앞선 맛보기 정도죠. 그런데 그 가이드라인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직접 본편을 보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면, 그것은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위치상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이 때까지 시청자들의 길잡이라는 역할을 맡아온 애니리뷰의 위치를 위태롭게 만듭니다.

그러면 이제 요즘 흥한다는 네이버표 신작 애니 감상문을 살펴봅시다. 네이버에서 나름 네임드라는 애니블로거의 그 날 감상문을 클릭해봅시다. 해당하는 날짜에 방송했던 작품의 줄거리가 간추려져있고, 그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와 함께 곁들인 텍스트의 나열이 모니터에 비쳐집니다. 길이가 약간 있어도 약 1~2분 안으로 다 읽을 정도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25분짜리 애니를 영상도 안보고 1분만에 대략적인 내용의 전부를 파악했습니다. 리뷰로 따지기에는 주관적이고, 형식에 맞지 않는 감상문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상문은 이전 애니리뷰가 수행하던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왜 애니리뷰는 점점 망하는데 애니감상문은 흥하는가에 대한 이유입니다.



그럼 앞으로 애니리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2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읽히든 말든 상관없이 마이페이스대로 꾸준히 쓰는 것. 이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입니다. 우직하게 글만 쓰다보면 언젠가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줄거고, 운이 좋다면 꾸준히 읽어주는 사람들이 몇몇 생길지도 모를일이죠. 다만, 이 방법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아주 확고한 의지를 가진 이쪽 계열의 학자라면 이상적일지 모르겠으나, 애석하게도 저는 이쪽 계열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반 시청자중에 한 명이고, 제가 아는 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리뷰어들이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글을 써오면서 가장 슬프다고 생각한적은 힘들게 쓴 내 글을 아무도 읽어주지 않을 때였습니다. 그저 애니가 좋아서, 사람들이 내 글을 읽어주는 게 기뻐서 글쓴다는 일반 리뷰어들이 보답받지 못하는 노력을 계속 부을수 있을까요. 최소한 제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오늘의 영화 (http://today.movie.naver.com/)


그러면 남은 한 가지 옵션. 그건 반대로 읽어줄만한 리뷰를 쓰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약간 밖으로 새는 것 같지만, 같은 미디어 계열인 영화리뷰가 걸어온 길을 잠깐 살펴봅시다. 우리나라에 멀티플렉스와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국내에서도 일종의 영화리뷰 붐이 있었습니다. 화수분처럼 쏟아지던 영화리뷰도 어느 기점으로 차츰 그 개수가 줄어들더니 최근에는 몇몇 영화 전문 잡지가 아니면 제대로된 리뷰를 읽긴힘든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 대신 누구나 한번쯤 영화보기전에 확인한다는 평점과 30자평이 예전 리뷰의 위치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리뷰어는 독자들의 관심을 먹고 삽니다.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리뷰어는 좋은 리뷰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영화평론가들과 리뷰어들이 어떻게하면 독자들에게 읽힐만한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꾸준히 연구했고, 네이버 영화가 이런 실험적인 시도들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나노하의 애니클립]의 모태가 된 [주말 극장가 프리뷰], [키워드로 알아보는 영화], [영화패널 장르에 빠지다] 같은 카테고리는 긴글 읽기 싫어하고 최대한 짧은 시간에 작품을 파악하려는 요즘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추면서 리뷰의 형식을 최대한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한 리뷰어들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애니리뷰는 과거 영화리뷰가 겪었던 길을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즐기는 유저층이 영화에 비해 적다보니 그 변화의 속도가 영화보다 다소 느렸을 뿐, 변화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지금이 바로 과도기적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위기 혹은 기회로 갈리게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읽히는 리뷰에 대한 연구는 지금 시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읽히는 글을 쓴다는 것. 이게 말은 쉽지 막상 써보면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뭐든지 단계가 있듯이, 발판이 되는 가장 첫 단계는 독자를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바라보는데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입하고 의견을 관철시키는 독불장군식의 마인드로는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읽는이들로 하여금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그들의 관심사와 성향을 리뷰어도 똑같이 독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형식과 개념에 얽매이기보다, 새로운 형태의 리뷰를 연구하고, 보다 쉽게 읽힐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 안주냐 변화를 받아들이냐는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요즘 때때로 생각합니다. 내가 좀 더 부지런했으면, 내가 좀 더 빨리 변화했으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까하고 말입니다. 리뷰는 소통이 글입니다. 읽히지 않는 리뷰, 그것은 공허속 외침에 지나지 않습니다. 단순히 자기만족에 의해서 글을 쓰는 것이라면 굳이 리뷰 같은 형태를 따질 필요없이 자유롭게 써도 상관없겠죠. 그러나 리뷰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면, 최소한 그 기본적인 목적을 잊지 않았으면합니다. 타이틀에 리뷰라는 두 글자를 달기전에 한번쯤은 자신이 왜 리뷰를 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을 향해 리뷰를 써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입니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긴 글을 늘어놔 버렸군요. 이 글조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어줄진 알 수 없으나, 부디 얼마남지 않은 애니리뷰어들이 한번쯤은 리뷰라는 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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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다음에 던질 공이, 내 인생 최고의 공이라고 생각하고 던져라 - 필 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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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nk 2011.11.17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글이라는 게 자신이 봐서 재미있거나 흥미가 있는 내용이 아닌 이상 자신의 시간을 쪼개가면서 까지 보지는 않죠.

  • BlogIcon ksodien 2011.11.17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지 파일의 순서를 정리하고, 배치 구도를 구상하고... 거기에 글을 쓰는 시간까지 더한다면 애니 리뷰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반면에,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쓴 글을 읽어주고 댓글 등을 통하여 교류와 소통을 할 사람이 적다면, 이는 나노하님 말씀처럼 허공 혹은 벽에 대고 혼자서 외치는 격이나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반쯤은 자기 만족을 위하여 쓰는 것이 애니 리뷰라고 하더라도, 이쯤 되고보면 기운이 빠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레포트를 작성할 때 만큼의 열정과 시간이 필요한 작업인데, 어떠한 보상도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음식이나 도서, 영화, 맛집 리뷰 등은 채택되면 최소한의 금액은 받을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그 시간에 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거나, 혹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게임을 한판 하는게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게 될 것이고,

    어느사이엔가 자신이 열정을 지니고 있던 애니 리뷰의 길로부터 점차 멀어져만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마마마의 호무라가 하는 말처럼, 보상 없는 헌신은 손해보는 선택지이니까요....)

    다만 미래는 확정되지도 관측되지도 않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이기에, 애니메이션 리뷰어 분들에게 아직 희망은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불과 1년전만하더라도 SNS 단문 서비스가 이렇게 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듯이 말이지요~ :)

  • BlogIcon rhltn 2011.11.17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루는 작품 수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해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리뷰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보다는 관심 있는 작품이니까 리뷰를 보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그렇게 생각하니까?) 많은 작품을 다루면 그만큼 소통의 기회도 늘어나게 될 테니까요
    다만 다작이라는 건 그만큼 작성자의 시간과 노력을 잡아먹어서 본말전도가 되어버릴 가능성도 굉장히(...) 높겠지만요...

  • BlogIcon 낭만네코 2011.11.19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긴글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자기소개서 쓰는데도 힘든사람이 한둘이 아닙죠

    3천자 쓰라는데 천자쓰기도 벅차니까..

    쓰다보면 누군가가 알아봐주기 마련이니 열심히 하는게 답일듯 싶습니다.

    내가 뭐하나 이런 느낌도 있긴하겠지만 넘어가야될 벽인듯 싶습니다.

  • BlogIcon 影猫 2011.12.17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차니즘으로 리뷰를 안하는 저보단 나으세요...ㅠ.ㅠ

  • BlogIcon 솔로몬 2011.12.20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귀차니즘 등의 이유로 애니를 보면 생각으로 정리하고 끝내다가
    짧은 기록이라도 남겨보자! 싶어서 요즘들어 리뷰아닌 리뷰를 써보고 있습니다.
    이제 막 글이라는걸 써보기 시작하는 참이라, 글쓰기 연습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쓰고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내용이겠군요...

    리뷰는 정말 자극적이지 않으면, 정독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너무 적어요..
    한때, 영화 리뷰로 네이버 메인타며 노시는 분들이 부러워 여러모로 분석해본 결과, 카테고리 소재를 이용한 작품 묶기. 이게 리뷰의 종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위에서 트위터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같은 반응들이시더라구요. 저는 싸이월드가 흥행했던 시절부터, 가볍고 전문성 없는 매체라면서 멀리했던 사람이라 트위터 역시 손을 대지 않고 있는데...
    사회가 이렇게 자극적인것만 찾는 사회가 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 BlogIcon 솔로몬 2011.12.20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담으로, 가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요즘 애니를 보시는 분들이, 신작과 네임드 작품만 보시는 경향이 있어서...
      06년도 이전의 애니는 거의 찾질 않으시고, 00년 이전의 애니는 고대 유물 취급받는 시절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면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분들이 옛날 애니를 찾아 보시려면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하여 이리저리 찾고 리뷰를 보시고 할 터인데, 신작이나 네임드 작품들은 그런 작업이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나노하님이 말씀하신대로 SNS나, 짧은 리뷰 등으로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으며, 그보다 일명 '모에'로 정의되는 느낌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넓게 보면, 작품성보다는 모에와 작화를 더 중시하는 트렌드도 원인중 하나이지 않은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지금의 이러한 트렌드가 작화 샹향 평준화라는 좋은 발전을 가져오긴 했지만, 이로인해 묻혀지고 있는 점들이 안타깝습니다...

  • 정태훈 2011.12.20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리뷰가 별로 필요 없다 싶습니다.
    리뷰라는게 본시 줄거리 + 분류 + 약간의 감상 정도로 되는 것인데, 줄거리를 알고 싶다면야 줄거리만 찾아 보면 되고, 장르를 알고 싶다면야 애니메이션 사이트에도 분류야 되어있으며, 감상을 알고 싶다면야 말씀하신대로 네이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뭐 요즘 애니메이션들이 대동소이한 것도 한몫하고 있고요.

    리뷰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제는 리뷰가 작품 중심이 아닌 블로거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더 받습니다.

    그 작품을 미리 알아보자는 생각이 아닌, 마음에 드는 블로거를 트위터에서 팔로우를 하듯 그 사람이 본 리뷰를 보고 따라가게 되는 것만 같습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많은 사람이 보는 것에 기뻐하고, 소통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 것이 아닌, 인기에 연연하는 분위기가 퍼지는 것이 두렵고 걱정됩니다.

    블로그 안에서는 옳은 일도 그른 일이 될 수 있고, 자신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어느 정도의 무리도 가능해집니다.

    얼마 전에 한 블로거가 부조리한 말을 하여 시비가 생겼는데, 오히려 이의를 제기한 분이 욕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뷰가 블로그가 아닌, 잘 정리되고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티에 올라온다면 참 좋을텐데요.

    디씨는 친목질을 어느정도 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좋으나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고,

    네이버는 비교적 네임드 유저들이 득세를 하지만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다만 리뷰를 빙자한 감상문들이 많이 올라오죠.

    1인 미디어인 블로그는 좀 부적절하다 싶습니다.

    애니메이션 전문 포럼이 가장 좋은 장소가 아닐까요?

    리뷰가 올라오는 곳을 바꾸면 전반적인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 낮은 리뷰, 보답받지 못하는 리뷰 같은 문제들)

  • BlogIcon 행인 2012.07.14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외에 차별성 없는 마치 찍어낸 듯한 작품, 공식화된 진행형식, 획일화된 스토리, 도배하다 싶은 CG, 같은 이유로 애니 자체를 점점 멀리하게 된것 같습니다. 과거와 달리 어디서나 쉽게 구할수 있다보니, 희소성역시 사라졌지요. 따라서 애니에 대한 가치관이 떨어지다보니 굳히 어지간한 대작이 아닌한 리뷰를 읽을 필요성 마저 사라진듯 합니다. 단순한 시간낭비라 느껴질 정도니까요. 이는 애니만이 아닌 영화에도 적용되는 이유라 봅니다.

  • RD 2012.08.14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는 방랑객이 또 들렀습니다. 이거, 우연히 간만에 짬내서 회사에서 들어왔다가 또 이런글 보게 되고 맙니다.

    허나 이런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노하님의 역량이 이정도구나 싶기도 하는것과.



    "나노하님이 이러한 말을 하실줄 몰랐다" 라는 점 입니다.



    대놓고 독설좀 하겠습니다. 꽤 많이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저는 악플을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구태연하게 무어하러 남에게 신경 쓰겠습니까. 저 바쁜 몸이니까요. 라고 하면 땡입니다.

    물론 저는 잘난게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만보고 소비자라는 방패를 들이밀며 깔깔 거립니다. 허나 저는 일개 빈민 소비자이며 , 리뷰를 쓰신다는 점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긴 글에서의 요지를 쓰실때 다른 존재의 핑계를 댄다는것은 리뷰어로써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마치 '내가 이러한것들 때문에 못하겠습니다. 힘들어요.' 라고 핑계를 대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말을 해서 인지도를 쌓는다는것. 보는 사람이 있어야 먹고 산다는것. 틀린말은 아닙니다. 허나 '인지도와 먹고사는건 스스로 개척해야한 하며 강력한 소통도구의 라이벌이 생겼다 는 점은 그 점을 이겨낼만한 매력' 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그 누구에게도 나노하님에게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라고 한 적이 '없다' 라는 점입니다.


    스스로 자진한 결과입니다. 물론 글을 길게 쓰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기에 당연한 결과라는 점 입니다.


    수준은 프로급을 요구하는데 말은 너무 쉽게 하는게 아니냐? 라고 되물으신다면 원래 그게 맞습니다. 당연합니다. 원래 소비자들은 좋은 글을 공짜로 읽길 원합니다. 그래서 신문이 점점 사라지고 인터넷 매체가 발빠르게 성장했지요. 그랬더니 신문은 무가지 신문으로 돌변하여 맞응수를 했습니다.


    '이렇게 태연하게 맞응수' 를 해야합니다. 푸념과 절망과 상황탄식만 하신다면 절대 나아질 수 없습니다. 제가 일련에 말씀드렸던 글귀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자세였다면 이제, 원하는 정보를 간단하게 축약하여 짧고 강하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예전의 애니 한마디 처럼 그렇게 나가셔도 되는건 순전히 나노하님의 판단입니다. 참고로 전 그 코너를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2가지, 모든 코너를 만들때 모두에게 좋은 리플을 바랄 수는 없으며, 리플이나 감상후기에 너무 운운하실 시간에 차라리 컨텐츠의 양을 늘리면 됩니다. 글을 적당히 줄이고 컨텐츠를 더 확보하세요. 프리카가 지금 하고 있는게 컨텐츠 확보라는건 안봐도 아실겁니다. 수많은 라노벨을 닥치는대로 들여오고 쓰며, 그에대한 db를 구축중입니다.

    간단합니다. DB 가 부족하고 늦게 시작했으니까요. 이유는 여기서 끝입니다. 프리카는 후자입니다. 후자라면 더 해야합니다. 인정을 받고 싶다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게 맞습니다. 광고 배너를 따고 스폰서 쉽을 채결하고 싶은 프리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겁니다.



    모든 메뉴를 봤습니다만, 평균 작성하신 포스팅에 비하시면 애니에 관한 포스팅은 채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애니는 분기마다 최소 11~20개씩 나온다 가정하면 1년에만 80~100여편 가까이 나옵니다. 그것의 1/5 도 안된다는 소리이지요. 결국,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정성을 지나치게 들여서 피곤해진경우' 라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심지어 이외수 옹 마저도 트위터를 즐기는 이러한 대세. 좋거나 나쁘거나를 함부로 판단할 순 있는건 자신이지만 구태여 자신의 목적달성이 희미해지는것을 환경에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 벌어진 판단미스는 자칫 자괴감으로 이어집니다.

    허나 이걸 못한다고해서 당장에 죽는건 아니니까요. 환경이라는건 자기 자신이 급박해질때 해야 되는게 거의 정설로 통합니다.
    나노하님의 수많은 이야기는 누구에게는 절박하게 들리고, 누구에게는 구태연한 말로 들립니다. 저는 당당하게 후자를 골랐습니다.


    토렌트 10초면 애니 볼 수 있기 때문에 리뷰는 안봐도 된다. 맞습니다. 냉정합니다. 이제는 내용이 어떻나보다도 스크린샷 확보해서 그림이 얼마나 이쁜가 , 대충 분위기는 어떤가 하는 걸로 판단만 하고 플레이 하면 됩니다. 허나 그렇다고해서 이 장문의 글이 결코 인정받을 수는 없습니다.


    뭐가 되었든간에 '환경의 적응' 에 관한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개개인적인 판단이라면 행동도 자기 스스로 해야합니다.


    저는 나노하님이 '어떤 방향으로 리뷰를 써야할까?' 라기 보다도 '리뷰에 대한 개진' 이 더 필요해보인다고 따끔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향성은 잡으셨지만, 이제는 원고를 편집하고 수정하셔야 합니다. 할말 다 하고 살다가는 사람들이 피곤해하는건 그 누구나 갖고있는 생각일 것입니다.

    몇번이고도 말한 요약과 편집. 이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스스로 언급하신 '성질급한 한국인' 의 취향에 어느정도 맞추셔서, 기틀을 다지되 요약을 충분히 하시고. 아쉬운건 전 과감히 버리라고 했습니다. 억지로 고혈을 짜내지 마십시오. 그러고 나서 글쓴이의 리플과 관심을 받고 유명해진 다음에 장문의 글을 써도 늦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예가 있지요. 프리카 리뷰는 '길지 않습니다. 딱 좋습니다.'

    • BlogIcon 나노하. 2012.08.14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댓글 쓰시는군요.
      제법 오랜된 글이라, 지금 읽어도 다소 징징스러운 면이 있지않아 있습니다만, 여전히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딱히 제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RD님께서는 실망하셨다고 표현하셨습니다만, 뭐 어쩔수 없습니다. 이게 제 그릇이 작기 때문일테지요.

      딱히 길게 쓰지는 않겠습니다만,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1. 왜 소신을 굽히느냐.
      글쎄요. 일단 말씀하신대로 지쳤다는 표현이 맞을듯합니다. 예전만큼 애니메이션 리뷰에 대한 열정이 우러나오지 않는부분도 없지 않아 있으며, 일차적으로 블로그는 실질적 보상이란게 전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블로그는 자연봉사입니다. 그 정도는 각오하고 적은게 아니냐고요? 물론 그렇습니다만, 저도 인간인지라 물질적인 보상은 없을지언정 제 리뷰로 다른 시청자들과 소통할수 있다는 점에 저는 큰 의의를 두고 살았습니다. 다만, 글로 소통이 되려면 일단 읽혀야 합니다. 읽히지 않는 글은 소통을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이 자기만족이나 자기반성이 최종목표가 아닌 이상에야 말입니다. 최근들어 제 우선적인 목표는 보다 읽기 쉬운 글을 쓰는 것이었고, 현재로서는 애니클립이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정답이라고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글쓰는 방법은 언제나 무궁무진하고 세상에 단 한가지의 정답이라는 건 없으니까요.

      2. 컨텐츠를 왜 늘리지 않느냐.
      사실 이게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RD님께서 프리카쪽에 무언가의 연관이 있는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프리카와 개인 블로그의 차이점이라는 걸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팀과 개인의 운영은 분명히 다릅니다. 외부적으로 물질적인 지원을 받고, 그에 따른 투자가 있으며, 또 그만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수 있는 게 단체이자 기업입니다. 프리카는 커뮤니티의 탈을 쓴 엄연한 기업입니다. 반대로 1인이 혼자서 제공할수 있는 컨텐츠라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저도 애니메이션을 적게보는 편은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이걸로 먹고 사는 게 아니므로 결과적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컨텐츠 제공이 불가능한게 현실입니다.
      RD님께서 표현하시길 프로급 수준을 요구하는 건 당연하다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글쎄요. 저도 지금 하는 일과 공부를 모두 다 때려치우고 글써서 먹고 살수 있다면 도전해볼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글 써서 땡전 한푼도 못버는 지금 상황에, 단순히 부가적인 활동정도로 운영되고 있는 개인 블로그라는 부분을 간과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그럼 장문은 안쓰나
      일단 현재로서는 장문의 글은 안쓸 계획입니다. 물질적 보상이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제 블로그는 글 1000개를 써도 땡전한푼 못버는 시스템인데다가, 그대신 저는 사람들과 소통을 먹고 살겠다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RD님께서 무어라고 말씀하시든 제가 피부로 느끼는 현실은 지금 서브컬쳐라는 바닥에서 긴 글 따위는 읽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환경의 적응이라고 표현하셨듯, 그래서 택한 게 지금의 애니클립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현재의 형식이 컨텐츠의 양이나 표현의 한계가 다소 뚜렷하다고 느끼고는 있습니다만, 이건 조금씩 쓰면서 고쳐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RD님이 저에게 어떤 수준의 기대치를 요구하는지 알수 없으나, 사실 이게 저라는 인간이고, 제 그릇이 이 정도입니다라는 게 겨우 이정도 댓글로 설명할수 있었던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나해도 상관없습니다. 인간의 그릇이라는 게 밖에서 물을 넘치도록 붓는다고 그릇까지 커지는 건 아니듯이 말입니다. 그저 저는 RD님이 저에게 그만한 관심을 보여주셨다는 부분을 감사히 받을 따름이지요. 다음에도 좋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슬림헬스 2013.03.27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지나가던 행인입니다만, 리뷰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하는 글이군요. 길게쓰면 사람들이 안봐주는게 일방적인 부분에 대해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자세하게 쓰여진 리뷰를 먼저보고 해당 작품을 봅니다. 다양한 리뷰를 접목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시각과 견해로 보게되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제 생각, 그리고 그것을 글로써 표현하는 훈련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나노하님 말마따나, 시간에 비례하여 물질적 보상을 받지도 못하지만, 저는 작품 그 자체를 즐기는데, 어찌보면 1차적인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쪽이 편한것 같습니다.물론, 시간이 많은,학생이지만 반백수인 저같은 사람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