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벌써 5월 중순이네요. 이제는 날씨도 더워져서, 확실히 여름이라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그만큼 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사실을 불필요하게 의식해버리긴합니다만...

해도 바뀌고, 계절도 바뀌었으니... 이쯤되면 또 한번 스킨을 바꿔줄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8개월 가까이 사용했다는 점도 있습니다만, 사실 교체를 단행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에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오신 한 블로거 분이 제 스킨을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는지, 같은 Chocotheme 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만든 스킨이 아닌, 공용 스킨임에도 불구하고, 제 스킨디자인을 그대로 도용한다는 다소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고 계시더군요. 죄송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드렸습니다만, 스킨 도용이 다소 문제가 되는 네이버쪽에서 계신 분이다보니 너무 과장해서 생각하신듯 합니다. 그래서 서로 찜찜함을 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스킨을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걸로 불필요한 죄책감없이 원하시는대로 스킨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3rd Skin - ChocoTheme


저번에 사용하던 Chocotheme가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조금 답답한 면이 있어서 이번에는 약간 직관적인 디자인을 가진 MonoChrome 이 4번째 스킨으로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킨이 많은 WordPress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을, Juo
님이 티스토리용으로 변경해주신 스킨입니다. 다만, 본문 가로 넓이가 지나치게 넓고, 일부 불완전한 부분이 있어 몇 가지 수정을 가했습니다.

- 폰트를 나눔고딕에 최적화.

- 상단 타이틀 이미지 추가와 메뉴 위치 이동.
- 포스트 본문을 680px 에서 650px 로 축소.
- 우측 카운터 추가.
- 사이드바 및 스킨 전체 색깔 하늘색에서 주황색으로 교체.
- 댓글 이미지 교체와 댓글 칸 정렬.
- 풍경 위젯 추가 및 물결 플래시 등 기타 부수적 부분 수정.

스킨 제작 : Juo - (http://juostory.tistory.com/)

4th Skin - MonoChrome


2번째 스킨 PrimeLayer 때에는 방동님이 도와주셨고, 3번째 스킨 Chocotheme 는 Juo 님께서 도와주셨는데 반해, 이번에는 제 스스로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왠지 한단계 더 성장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물론 스킨 교체 과정에서 몇 번을 토할 뻔 했습니다만, 작업 자체를 나눠서 했기에 그나마 부담이 덜하지 않았나 싶군요.

내용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되었고, 블로그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스킨도 교체가 되었으니, 이제는 정말 글 쓰는 일만 남았군요. 예전같이 1일 1 포스팅 지키기 같은 무모한 도전은 어렵겠습니다만, 생각날때마다 포스팅은 꾸준히 해나갈 생각이니 앞으로도 많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reTweet 올포스트 다음뷰 구독 한RSS추가




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인 버나드 쇼의 묘비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우물쭈물 거리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인간의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 것인가를 표현한 다소 황당하면서도 씁쓸한 그의 묘비명입니다. 요즘 제 주위의 시간도 위와 같은 문구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화살같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애니 그리고.. 커피' 라는 이름을 내걸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2007년 11월이니,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 셈이군요. 처음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관련 영상이나 음악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했었습니다만, 조금 더 영역을 넓히자는 생각으로 작년 말부터 애니메이션 리뷰를 쓰기 시작하던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블로그 주제 변경부터 티스토리 이전까지 뒤돌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 왠지 그리워지네요.


네이버 시절 사용하던 배너. 2008년 제작.



각설하고, 어제부로 중간고사 기간이 끝났습니다. 이번 학기는 신청한 학점이 작기 때문에, 시험치는 과목은 3과목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힘든 건 변함없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중간고사라는 하나의 벽을 넘어갔으니, 블로그 활동도 조금은 스퍼트를 올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분위기 전환도 할겸 블로그 스킨을 바꾸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킨을 교체한 것이 3/1 이었으니 약 8개월 만의 스킨 교체네요. 그리고 8개월만에 바꿔도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스킨 교체는 정말 '중노동' 이라는 것입니다.


방동님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PrimeLayer Skin


이전에 사용했던 PrimeLayer는 방동(http://b-story.net/)님께서 도와주셨는데, 이번 스킨 교체 작업도 본의 아니게 스킨 제작자 juo(http://juostory.tistory.com/)님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잠깐 juo님의 소개를 드리자면, 티스토리에서 활동하시는 몇 안되는 스킨 제작자로 WordPress에 사용되는 스킨을 티스토리용으로 맞게 변환하시는 분입니다. 이웃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netural Skin도 이 분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스킨 역시 chocotheme 라는 이름으로, 워드프레스에서 많은 외국 블로거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킨을 티스토리용으로 변환한 것입니다. 스킨을 변경하고 보니 제가 초창기에 사용하던 Retrotype 스킨과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이네요.



초창기에 사용하던 Retrotype Skin



이번에 교체한 ChocoTheme Skin



다만, 포스팅에 폰트나 줄 간격 설정이 제대로 적용이 안되다던지, 사이드바 토글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등, 이래저래 문제가 많아서 일일히 수정하느라 어제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서 HTML과 CSS를 잡고 씨름을 해야 했습니다. 제가 HTML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있으면 쉬울테지만, 관련 지식이 적다보니 아무래도 작은 설정에 대한 변환도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다행히 juo님께서 직접 팔을 겉어붙이고 도와주셔서 무사히 스킨 변경을 완료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킨 변경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juo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reTweet 올포스트 다음뷰 구독 한RSS추가




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신학기의 계절 3월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가 강해서 그런지, 최근 제 주위의 블로거 분들만해도 스킨을 교체하신 분이 여럿 되는 군요. 그래서 저도 새로운 마음을 다지자는 의미와 함께 대세를 따라 저도 스킨을 교체했습니다.

기존의 스킨이 마음에 안든다는 것은 아닌데, 뭔가 처음 작품이다보니 어색한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 특히 블로그 좌우 메인이 불필요하게 뻥 뚫려보인다는 점과 본문폭이 동영상을 올리기에는 조금 작다는 점이 항상 걸렸습니다.


스킨을 교체한다고는 해도, 무엇보다 제 실력 자체가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곽밥님 까지 직접 제작하는 것은 무리라... 저번과 똑같이 티스토리 제공 스킨에서 조금 수정을 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PrimeLayer 스킨을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가로폭이 너무 작아서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가로폭을 늘린 PrimeLayer 변형 스킨을 당시에 방동님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킨이 중복 되는 것 자체도 신경쓰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1주일 전 방동님께서 스킨을 교체하셨습니다. 스킨 중복이라는 장벽이 제거되었으니, 스킨 가로폭 늘리기에 재도전 해봤습니다. 간단하게 px만 늘리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던 작업이었는데, 그것마저 만만치 않더군요.

결국 염치불구하고 기존의 스킨 제작자 방동님께 부탁하여 원본 소스파일과 디자인 파일을 제공받았습니다. 결국 일요일 오후라는 시간을 모두 소진한 이후에 겨우 완성했습니다. 그래봐야 방동님 스킨에서 제 옵션에 맞게 약간 수정한 정도밖에...



기존의 방동님이 사용하시던 변형 PrimeLayer 스킨





옵션에 따라 약간 수정한 현재 나노하의 PrimeLayer 스킨



기본적인 틀은 방동님의 스킨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왼쪽 정렬이된 Body를 가운데로 옮기고, 색상은 주황색 톤의 Wine을 사용했습니다. 글꼴도 나눔고딕으로 전부 바꾼 상태입니다.

남은 건 세부적인 댓글 창 교체, 메타블로그 하단 아이콘 첨부 및 테터데스크 대문 작성 정도가 남았네요. 거의 하루를 꼬박 들여 만들었지만, 이렇게 만들고보니 만드는 보람이 있는 것이 바로 스킨인 것 같습니다.



* 스킨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주신 '비스토리쩜넷'의 방동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Tweet 올포스트 다음뷰 구독 한RSS추가

Live Traffic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