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0.04.12 지름신께서 저를 인코딩의 지옥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17

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작년 여름 구입한 데스크탑을 끝으로 당분간 찾아오지 않을 것 같던 지름신께서 8개월만에 다시 강림하셨습니다. 그 문제의 제품은 바로 이 녀석.




원래 디빅스 플레이어라는 게 평균 20만원 부터 비싸게는 4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형 재생기기입니다. TV나 영화를 자주 시청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분명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매출이 좋지 않은 티빅스가 판촉을 위해 PVR이나 튜너 같은 자질구레한 기능들을 전부 떼어버림으로써 가격 부담을 줄이고, 순수 플레이어 기능에만 충실한 플레이어를 선보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난 2월에 디비코에서 출시한 디빅스 플레이어, Tvix HD Cafe 입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플레이어의 동일한 재생 스펙에 소비자 가격은 16만원. 플레이어 평균 가격이 20만원 중반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저렴하게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원하는 기능인 H.264 완벽 지원이라는 게 가장 마음에 드네요. 이걸로 무한 인코딩 지옥에서 몇 년간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최근 블루레이 파일 때문에 인코딩 작업이 거의 한계에 봉착했었는데, 전혀 생각지 않았던 방향으로 일이 쉽게 풀리네요.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질렀습니다. 마침 롯데닷컴 신규회원 쿠폰이 있던 터라 할인 적용해서 최종가 1465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자금 손실 보충을 위해서 평균 3500원으로 즐기던 외부 점심을 2000 ~ 2500원 학교식당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 통학 혹은 걸어다니는 것도 고려해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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