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오프? (Spin-off)

원래 스핀오프는 회사분할의 한 방법을 뜻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이후 이 단어가 매스컴에서도 자주 사용되면서 뜻이 확장됩니다.


이전에 출간되었던 책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하는 소설을 만들거나,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의 등장인물에 근거해 새로 만들어내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본편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인상깊은 조연을 대상으로 본편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제작하는 게 일반적인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본편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본편과의 연결점 또한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본편의 재미와 익숙함, 신작의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제작 방법이기도 합니다.




속편과의 차이점?

속편은 전작과 비슷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전작의 주요 인물들을 그대로 등장시키는 작품을 말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1기, 2기, 3기 입니다.

스핀오프는 전작에서 단순한 소재에 불과했던 것들을 끄집어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핀오프의 대표작

인기 영화, 드라마에서는 유명작품의 인기를 연장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자주 사용되어왔으며, 현재 스핀오프 작품이 가장 많이 제작되는 분야는 바로 미국 드라마입니다.

미국의 인기 범죄 수사물 CSI 시리즈는 스핀오프 작품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입니다. [CSI 뉴욕], [CSI 마이애미], [CSI 라스베가스]는 모두 원작에 못지 않은 큰 인기를 끈 작품들입니다. 그 외에도 NCIS의 스핀오프 [NCIS : LA],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핀오프 [Private Practice] 등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꽤 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이 있습니다. 다만, OVA 처럼 제작되는 게 보통이라 미드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 중에서도 크게 성공하는 케이스는 분명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기 스핀오프 작품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가 모태가 되는 작품은 게임으로 유명한 '트라이앵글 하트' 시리즈에서 비롯된 작품입니다. 나노하는 트라이앵글 하트 3편에 해당하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이었으나, 단역인 나노하를 주인공으로 하는 마법소녀물을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팬들의 호응을 얻어 제작된 작품입니다.
- BLACKWATCH 님의 제보 반영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역시 '어떤 마법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미사카 미코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이며, 나노하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단역이 아니라 본편에서도 크게 활약한 인물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등장인물이 아닌 원작 속에 등장하는 만화를 소재로 가져와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시연의 스핀오프작 [제비뽑기 언밸런스]나 전차남의 스핀오프작 [월면토병기 미나]와 같은 작품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외에도 '그대가 바라는 영원'의 등장인물 스즈미야 아카네를 주인공으로 하는 [아카네 매니악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스핀오프작 [티몬과 품바] 등이 있습니다.


      




아직 애니메이션계에서 스핀오프 작품들은 주로 OVA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번에 초전자포가 보여준 인기는 스핀오프 작품도 새로운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점을 증명해보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 애니메이션 업계에도 전작을 능가하는 스핀오프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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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다음에 던질 공이, 내 인생 최고의 공이라고 생각하고 던져라 - 필 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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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곽밥 2010.03.1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전 이라고 해도 되려나요? 하긴 말씀하신 초전자포는 최근 인기만 봐도 성공한 시리즈로 남을것 같네요.

    • BlogIcon 나노하. 2010.03.13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핀오프를 우리말로 표현하면 외전입니다.

      그런데 외전의 경우, 원작의 뒷이야기나 미방송분도 포함되기 때문에
      스핀오프의 개념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 BlogIcon rhltn 2010.03.1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비언도 나름대로 TV판으로 제작되고 코믹스까지 나오면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핀오브 작품으로써의 성공일 뿐 그 자체의 성공이라고는 볼 수 없겠군요.
    스핀오브로 시작했지만 작품 자체로써 성공한 나노하나 초전자포와 비교해 보니 그 차이가 분명하게 보입니다

    • BlogIcon 나노하. 2010.03.13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나노하나 초전자포처럼 크게 성공하는 스핀오프작은
      몇 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실제로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OVA로 제작되는 게 거의 대부분이며,
      제가 소개한 작품 이외에도 실패한 작품들도 꽤 많습니다.

  • BlogIcon Joshua.J 2010.03.12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스핀오프가 그뜻이였군요
    CSI 시리즈 보고 단번에 깨달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함락신 2010.03.12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지무용의 스핀오프(한국명 마법천사 루비)같은경우에는 캐릭터만 따오고 전혀 다른설정이되있다죠..
    마리미테의 스핀오프인 석가님도 보고계셔역시 전혀다른작품...
    랄까, 마법소녀 리리컬.. 스핀오프였습니까? 원작보다인기많잖아ㄷㄷㄷ

  • elysia 2010.03.12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나노하가 스핀오프작이었다는거는 오늘 처음알았군요오ㅡ ㄷㄷㄷ

  • BlogIcon 방동 2010.03.12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핀오프, 업계측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 방식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에서도 상당한 골치인데, 기존의 캐릭터를 이용해 새로운 이야기나 소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보다 저렴하면서도 기존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쉽게 주목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자사의 캐릭터가 아닌 원작자나 저작권자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한다면, 제작사 측에선 부담이 이만저만은 아니겠죠.

    • BlogIcon 나노하. 2010.03.13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애니메이션의 꽃이자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인 캐릭터를 가져오기 때문에,
      아이디어 제공이나 제작비 절감쪽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핀오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사의 캐릭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통 대부분의 스핀오프 작품들은
      원작과 스핀오프작의 제작사가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BlogIcon 影猫 2010.03.13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노하가 스핀오프였다니... 전혀 몰랐습니다..(쿨럭)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도 스핀오프 작품이 하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스피어즈'에 등장하는 다람쥐 '나롱이'가 주인공이 된 작품이었죠.

    • BlogIcon 나노하. 2010.03.13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롱이' 역시 스피어즈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스피어즈나 나롱이는 저도 예전에 케이블을 통해 잠깐잠깐 시청한 적이 있는데,

      두 작품 모두 아동용 애니지만, 스피어즈 보다는 나롱이의 연령층이 좀 더 낮습니다.
      그 때문인지 아동용 애니가 강세를 보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나롱이의 인기가 더 높답니다.

  • BlogIcon TuNE 2010.03.13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런 뜻 이었군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P.S : 방명록은 티스토리 전용으로 해 놓으셨네요. ㅎㄷㄷ

    • BlogIcon 나노하. 2010.03.13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명록에 로그인 제한이 걸려있다는 걸 깜빡했네요.
      티스토리 초기에 방명록 스팸이 들어와서 잠깐 막아놓는 다는게 그대로 둔 모양이네요.

      일단 방명록 제한 풀었으니, 이제 작성 가능하실거예요 ^^

  • BlogIcon dyd 2010.03.13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노하가 스핀오프라는 사실 아는 사람 썩 많은건 아니죠..[먼산]
    타카마치가는 사실 알고 보면 무서운 집안;

    • BlogIcon 나노하. 2010.03.14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라이앵글 하트의 설정으로보면 타카마치가가 평범한 가문이 아니라는 건 확실합니다.
      특히 나노하의 오빠와 언니는 더더욱...

  • BlogIcon 우시오. 2010.03.1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핀오프가 그런 뜻이였군요.. 전에 토라도라 스핀오프 나오길레 뭔뜻일까 했는데 말입죠 ㅎㅎ
    트라이앵글 하트가 나노하 케릭터의 바탕이 됐다는 사실은 제작년쯤엔가 부터 알았습니다 ㅎㄷㄷ;;

    • BlogIcon 나노하. 2010.03.14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외로 나노하의 원작이 어디서 나오신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나노하를 애니 정보사이트에서 처음으로 안 덕분에 지나치지 않았던 사실..

  • BlogIcon 해바라기 2010.03.13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노하는 본편보다 떴죠 아마(...)

    • BlogIcon 나노하. 2010.03.14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라이앵글 하트 시리즈는 무려 3편이나 되지만,
      1,2편은 거의 야애니쪽에 가깝고 나노하의 모태가 된 3편은 그나마
      나노하의 버프(?)효과로 인해서 조금 알려진 정도입니다.

  • BlogIcon 아우프헤벤 2010.03.1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나노하에 대한건 들어봤는데

    그 외에도 꽤나 많이 있네요, 스핀오프 작품이...

    • BlogIcon 나노하. 2010.03.15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제가 언급한 것 이외에도 스핀오프 작품들이 꽤 되지만,
      유저분들은 모르고 시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정보를 얻기전에는 초전자포와 금서목록이 아무 관계가 없는 작품인 줄 알았답니다.

  • BlogIcon 군대 간 디루, 다차원으로 귀한한 XX치♡ 2010.03.1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 .

    스핀오프의 뜻을 지금애서야 알게되다니...OTL

  • BlogIcon 리엔노아 2010.03.1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나노하도 스핀 오프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저는 스핀 오프가 주인공 외 다른 캐릭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재미있더군요.

  • BlogIcon HEURISTIC 2010.03.15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배우고 가요~ 초전자포를 보기위해 금서목록을 보면서 생각한건데 스핀오프작도 원작만큼이나 인기를 끌 수 있는거군요

    • BlogIcon 나노하. 2010.03.15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노하나 초전자포는 솔직히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실제로는 OVA 정도로 파묻히는 스핀오프 작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 BLACKWATCH 2010.03.15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이앵글 하트 그 자체는 나노하보다 실패한 작품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게임으로써, 드라마CD로써, 노벨라이즈 버전으로도 나름 굳건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요. 한가지 오류가 있다면, 트라이앵글 하트는 원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아니라 게임입니다.(1998년부터 2002년까지 총 3개의 게임, 두 개의 미니게임/팬서비스 디스크, 1개의 드라마 CD, 만화 단행본 3권, 그리고 OVA가 각각 2편씩 제작되었습니다. 게임은 상당한 인기를 끌어 2002년에 스페셜 DVD가 발매되었고, 2007년부터 다시 다운로드 서비스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나노하 시리즈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은 트라이앵글 하트 3의 팬서비스 작품으로, 당초 라디오 방송에서 우슷개소리로 단역인 나노하를 주인공으로 하는 마법소녀물을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팬들의 호응을 얻어 제작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트라이앵글 하트 3의 미니 번외편 시나리오의 마법소녀 나노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보다 훨씬 무게가 있는 내용이지요. 이때문에 트라이앵글 하트의 골수 팬들은 나노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 BlogIcon 나노하. 2010.03.1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단 하나의 분야입니다.
      트라이앵글 하트가 게임외 타 장르로서 크게 성공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애니메이션의 인지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제가 저번에 적은 애니리뷰중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을 읽어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곤약으로도 유명한 이 미연시는 게임으로서는 크게 성공했습니다만,
      애니 시장에서는 완전히 참패했습니다.

      애니 트라이앵글 하트의 경우, 언급하셨듯이 원작게임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작품입니다.
      보통 팬서비스용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들은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그다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단순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자면 나노하라는 작품이
      본편격인 트라이앵글 하트보다는 훨씬 성공한 케이스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BLACKWATCH 님이 개인적으로 트라이앵글 하트의 팬이신것 같은데,
      제가 댓글에 트라이앵글 하트를 비하하는 식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정한 애니리뷰어라면 모든 작품들을 상대로 입에 발린 말만 할 수 없으며,
      때로는 쓴소리도 해야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십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BLACKWATCH 2010.03.1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특별히 비하한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다만, 나노하 시리즈의 원류는 트라이앵글 하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아닌 게임 시리즈라는 것을 지적해 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확실히 트라이앵글 하트의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작품 그 자체로도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며, 특히 제작이 이루어진 OVA 역시 게임의 2편과 3편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이 되었을 뿐이지요.

    애니메이션을 진정으로 리뷰를 하신다면, 나노하 시리즈가 트라이앵글 하트의 애니메이션이 아닌 게임에서 파생되었으며, 본편 격인 트라이앵글 하트라는 게임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보다 좋지 않을까 하다는 느낌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때로는 쓴소리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다지 관계도 없는 팬서비스 격의 애니를 언급한 후 "이것의 스핀오프이다"라고 하는 건 그릇된 정보를 전달하는 거니까요.

    • BlogIcon 나노하. 2010.03.15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감사드립니다.
      저도 애니메이션이나 그 모태가 되는 원작과의 관계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내용을 적으면서 누락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적해주신 내용은 본문에 반드시 반영하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코나타의마음 2011.02.08 0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나 나노하의 원작을 알게 됬고 나노하가 액스트라일 뿐이었다는 사실에 충공깽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