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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12. 7. 3. 22:01 | by 나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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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의 애니클립 - 비탄의 아리아 : 그들이 가진 컬러 // J.C Staff는 다작을 하는 제작사지만, 그들이 가진 컬러는 꽤 뚜렷한 편이다. 특히 2000년대 중반 라이트노벨 애니화붐에 일조한 「작안의 샤나」와 「제로의 사역마」는 그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신화이며, 이 작품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츤데레 캐릭터로 일약 스타가 된 성우 쿠기미야 리에를 굉장한 자랑거리로 여기는 듯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비탄의 아리아」는 제작사로서의 J.C Staff가 이때까지 지녀온 그들만의 컬러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캐릭터를 살리는 세부적인 표현력이나 특유의 연출은 여전하다 싶을 정도다. 그러나 듣기 좋은 꽃노래도 세 번 들으면 지겹다고, 그들이 내놓을 수 있는 메뉴는 이제 식상하고, 강산이 마르고 닳도록 들은 쿠기미야 리에의 츤데레 연기는 좋고 싫음을 떠나서 측은하게 여겨질 정도다. 작품은 배경, 설정이 스토리 전개와 전혀 손발이 맞지 않는 탓에 원작이 가지는 강점을 잘 살리지 못하는 모양새고, 전개를 한곳으로 집중시키지 못하는 탓에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액션이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액션 신에 대한 연출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 “이제는 J.C Staff가 만들면, 작품이 후져보인다"는 의견에 절대 동의하지 않았고, 그들의 허망한 최근 필모그래피 안에서조차 늘 최소한의 미덕을 찾아내곤 했지만, 이 작품만큼은 아니다. 과거도 좋고, 컬러도 좋지만, 이제는 J.C Staff에 새로운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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