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오늘은 왠지 마음이 심란해서, 새벽 2시라는 늦은 시간에 포스팅 하나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이니, 경어체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이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피그말리온 이야기.
아래의 이야기를 한번 읽어보자.


키프로스의 여인들은 나그네를 박대하였다가 아프로디테 저주를 받아 나그네에게 몸을 팔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피그말리온은 여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되어 결혼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대신 ‘지상의 헤파이스토스’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자신의 조각 솜씨를 발휘하여 상아로 여인상을 만들었다.

실물 크기의 이 여인상은 세상의 어떤 여자보다도 아름다웠다고 한다. 피그말리온은 이 여인상에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랑하였는데, 갈라테이아는 아키스를 사랑한 바다의 님프이기도 하다. 아프로디테 축제일에 피그말리온은 이 여인상같은 여인을 아내로 삼게 해 달라고 기원하였으며, 그의 마음을 헤아린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피그말리온은 인간이 된 갈라테이아와 결혼하였고 이들의 결혼식에는 아프로디테도 참석하였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피그말리온의 고향 땅 이름을 따서 파포스라고 불렀다.


'피그말리온 효과'  라는 용어가 존재할 정도로 위 일화는 굉장히 유명하다.

* 피그말리온 효과 :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갑자기 뜬금없이 새벽에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도 어김없이 토익 공부를 끝낸 후 블로그 답글로 마무리하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1등 검색어가 십덕후?
그 때 몇일 전에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던 케이블 프로그램 예고편이 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다. 그 프로그램은 다름 아닌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

본인은 방송의 공익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 tvN 같은 상업적 케이블 회사를 굉장히 싫어한다.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선정적인 소재를 통해 그저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에만 급급한 모습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푸념은 잠시 접어두고, 이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은 일반인들과 비교해 특이하거나 혹은 특이한 인생을 살고있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주 게스트가 바로 가상 캐릭터 '페이트(나노하 등장인물)'와 6년째 연애중인 한 남성이었다. 그는 페이트 관련 물품을 모으는 데 천만원 이상을 투자한 사실, 페이트(쿠션)을 애인삼아 야외 데이트를 즐기는 등의 행동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이 방송이 나가기 전, 인터넷에는 예고편이 돌면서 때아닌 난리가 났었다.
그리고 결국 오늘 방송 후 당당히 네이버 검색어 1등을 차지한 단어 십덕후.

비록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내용 자체는 뻔할 거라고 생각된다.
한국에서 저런 인물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뿐, 일본에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알려져 있는 사실들이니까...



개인적으로 저 남성을 향해 비난할 생각은 없다.
가상 캐릭터를 사랑하든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 영역이니까...

그렇다고 나는 저 행동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
저 남성의 사례는 마치 여성을 혐오하여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 피그말리온과 같이, 단지 현실과 사회로부터 도피하려는 행동일 뿐이니까...




그리고 나는 오덕후, 십덕후라고 치부하며 욕하는 사회를 보며 한숨 짓는다.


영화를 좋아하면 진정한 영화 애호가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면 그것은 단지 오덕후일 뿐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면 건전한 스포츠광이지만, 만화를 좋아하면 그것은 단지 방구석 폐인일 뿐이다.


분명 위의 사례에서 제시한 남성과 같이 그 도가 지나친 경우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환상속에 빠져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몇몇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애니메이션을 취미로 삼는 사람 전체가 매도당한다는 사실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폭력적인 게임으로 유명한 GTA.
만약 GTA를 무척 즐기는 한 명의 학생이 사람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자.
그 학생은 GTA가 자신의 살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증언했다.

그렇다면, GTA를 즐기는 모든 유저가 살의를 띄고 있는 정신 이상자들일까?
이것은 문제를 확대해석한 판단의 오류이며, 물론 대다수의 유저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는 애니메이션도 하나의 작품이며 예술활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애니메이션도 소설처럼, 영화처럼 작가의 의미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단지 그것이 고상한 클래식, 건전한 스포츠보다 상업성이 강하다는 정도의 차이 일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한다. 애니나 만화는 단지 어린이들의 산물일 뿐이라고...
글래머러스한 미소녀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웠을 뿐, 포르노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결국 우리 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금기사항으로 취급받는다.
사회에서 오덕후 취급받지 않으려면, 그것을 외부로 발설해서는 안된다.
그저 몸을 웅크리며 조용히 자신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기억한다.
컴퓨터가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그 시절..
TV는 우리들의 몇 안되는 재미있는 놀거리였으며, 때때로 방송해주는 만화영화는 일상의 즐거움이었다.
어릴 적 우리 반 남자 아이들은 '지구용사 선가드'에 열광했고, 여자 아이들은 '세일러문'의 등장 모션을 따라하곤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만화는 어린이와 성인을 나누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어른스러워지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은 만화나 애니 시청 자체를 점점 금기시하고, 그것을 어린이들의 산물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리고 때때로 성장 후에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난했다.

'그것은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라고..'





그러면 이 모든 편견을 제공한 책임을 누구에게 있을까?
그것은 다름아닌 바로 애니메이션 업계와 그것을 향유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90년대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그리고 에반게리온 같은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도 하나의 예술적인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그들은 하나의 작품으로서 대중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사회는 거기에 대해서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그때와 비교해 너무나 달라졌다.
업계는 그저 미소녀들의 치맛자락이 들쳐올려서 속옷 보여주기에 급급하며, 어떻게 하면 좀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할 뿐이다.

그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올 2010년 상반기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중 대다 수가 성인용 애니메이션들이라는 사실이다. 계속된 경영 악화로 벼랑끝에 내몰린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갈수록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예술성은 이제 과거의 전유물이 된지 오래이며, 그나마 예술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애니메이션들은 시장에서 무자비하게 참패했다.


        



유저들 역시 그저 미소녀들의 모에스러움에만 관심을 높일 뿐, 예술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 현상황이다. 이번 주 방송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남성은 지금 사회에 만연해 있는 극단적인 오덕후들을 대변하는 한 명의 예시일 뿐일지도 모른다.

생각하기 싫어하고, 그저 욕망만을 추구하는 유저들.
유저들의 태도가 이런 식인데, 그들에게 애니의 예술성을 논해서 무엇하랴.




나는 2006년 스즈미야 하루히의 방영이후 애니메이션계가 뭔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지금도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상업성과 예술성. 그 어느 한쪽도 포기할 수 없다.
다만, 지금 현재 상황이 그저 상업성쪽으로 조금 많이 쏠려있을 뿐이다.

다시 균형을 잡자.
아직 늦지 않았다.
아니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를 때이다.

유저, 업계, 그리고 사회...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나는 소망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이 지금보다 건전해지기를...

나는 소망한다.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우리들의 자세가 달라질 수 있기를...

나는 소망한다. 애니메이션도 하나의 예술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그리고 나는 소망한다. 애니메이션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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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s 2010.02.07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애니메이션도 하나의 작품이죠--

    게다가 꼭 애들만 봐야된다는 법도 없는데;;

  • JRKA 2010.02.07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글쓴이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서도...
    그럼에도 수요가 있다면 공급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럼에도 애니메이션문화라는게 타락할만큼 타락하고 있는 사실에도 통탄하고 있을뿐이죠.

  • 나락의나라카 2010.02.0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느끼는건데 많은 분들이 애니에서 팬티에 집착하거나 여자 주인공의 모에스러움에 집중하는 것을 안좋게 생각하시네요. 또한 이것도 항상 느끼는건데 애니에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는 군요.

    욕망에 충실하는게 그렇게나 나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욕망에서 시작해서 욕망으로 살아 갑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 조건.
    영양 섭취. 그것이 어디에서 시작할까요 ? 바로 식욕입니다.
    인간이란 개체가 유지 되기 위한 가장 기본 조건.
    번식. 그것은 어디에서 시작할까요 ? 바로 성욕입니다.
    물론 현대사회에선 그런 원초적인 욕망 뿐 아니라 복잡한 욕망에 얽히고 섥혀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선가드나 세일러문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글쓴이는 상당히 나이가 있고 직장인이시겠죠 ? 직장 왜 가지셨습니까 ? 돈을 벌기 위한 욕망이 아닙니까 ?

    많은 분들이 예술 운운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예술의 정의가 무엇인지요 ? 세상에서 가장 애매모호한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예술의 정의입니다. 자신과 다른 것은 용납하지 못하는 겁니까 ? 팬티나 모에도 사람에 따라서는 예술로 인식되어지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하는건 아니죠. 사고 방식 자체가 다르니까요. 대다수의 생각은 옳을 확률이 높지만 옳은 건 아닙니다.

    욕망을 추구하는게 나쁘다고요 ?
    그럼 여기 계신분 중에 한분이라도 매일매일 욕망을 추구하지 않으신분이라도 계신가요 ?
    (즉 적어도 매일매일 식사 안하시는 분 있습니까 ?)

    애니메이션은 현실에 가까울 뿐이지 현실은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이 현실을 담아내라는 법은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충족할수 없는 욕망이기에 애니메이션으로 대리만족 하는거죠. 넓게 보자면 많은 분들이 예술성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것도 결국 원작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감독, 그외 스텝, tv방송국, 스폰서 기타 등등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욕망에 의해 탄생하는 것입니다. 좀더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예술 자체가 인간의 욕망에 의해 태어난거죠. 상업성도 예술성도 결국 욕망의 한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 BlogIcon 나노하. 2010.02.07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명 욕망을 추구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식욕, 성욕..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적인 욕망들입니다.

      다만, 한가지 간과하고 계신것은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지나치게 욕망에 의지하고 욕망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면, 그것은 야생동물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간이 언제나 욕망만을 추구하고 살 수 없으며, 그 욕망을 어느선까지 조절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가상현실인 영화나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업적인 포르노가 있다면, 예술적인 독립영화가 있기에 균형을 맞출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시장에도 상업적인 야애니와 야게임들이 있다면, 분명 예술적인 애니메이션도 있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단순히 가상현실이기 때문에 모든 욕망이 허용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예술계에 있어서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 나라카의나락 2010.02.08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걸 말하려고 했던게 아닌데 제가 잘못된 취지로 말했군요. 음음 다시 말하자면 상업적인 야애니와 야게임이라 평가받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예술적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예술은 커녕 미친짓 취급받던 것이 현대에 와서는 고상한 예술로서 이해되어지는 것처럼요. 예술이란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니까요. 이건 좀 경우가 많이 다릅니다만 현재 우리에게 예술-미술의 대명사처럼 일컫어지는 한 화가의 작품 역시 그 화가가 생존해있을 당시에는 아무런 가치도, 관심도 못 받았습니다만 그가 죽은후에는 천문학적인 가치를 가지게 되었죠.

      더불어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때때로 이성적 일수도 있는 동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 현대 사회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사고 들을 보시죠. 인간이 이성적으로 행동했다면 그 수많은 일들중에 거의 대부분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사건, 사고들입니다. 인간이 야생동물과 다른 점은 기본적으로 욕망을 추구하지만 때때로 이성적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언제나 욕망만을 추구하고 살수 없기때문에 때때로 이성적이어서 욕망을 어느선까지 조절한다는 거죠.

      게다가 전 애초에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나 현실과 가까울 뿐이지 설사 가상이라 하더라도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상업적인 포르노도 누군가에게는 예술적인 독립영화로 받아들여질수도 있는 것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도 누군가에게는 포르노나 다름없다고 여겨질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음음, 그러니까 제 취지는 단순히 욕망에 끌리는대로 현실에서 이룰수 없는 욕망을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맘껏 표출하자! ...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욕망의 범주에 있는것이 누군가에게는 예술의 범주에 들수도 있다는 거랄까요 ... 음 이건 아닌데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머리속에 있는걸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겠군요.

    • BlogIcon 나노하. 2010.02.08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술속 표현의 자유라는 기준은 애매하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포르노가 사람의 인체의 신비함을 표현한 예술작품이라고 주장한 사례도 여럿 봤습니다.

      다만, 제 주장의 요지는 예술의 기준과는 관계없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균형없는 예술은 착각의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나락님이 예로 들어주신 피카소와 같은 화가가 그 당시에는 형편없는 취급을 받은 이유는 균형이 깨진 예술의 시대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착각의 한 결과입니다.
      후세에 피카소의 작품이 인정받고, 입체파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피카소의 작품은 걸작으로 칭송받았습니다.

      지금의 애니메이션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소녀 애니? 판치라? 캐릭터 중심? 다 좋습니다. 다만, 그런 분야가 있으면 그와 반대되는 스토리, 작품성, 뛰어난 영상미 등을 중시하는 작품도 있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2010년 1분기 신작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어떻나요? 지금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아무리봐도 하나같이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캐릭터 중심의 애니메이션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걸 두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군요.

  • 하나비 2010.02.07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그렇죠..

    다시 균형을 잡아야합니다.
    지금 이 사회를살고있는 비오덕들은 오타쿠를
    그저 애니메이션만 좋아하는 변태라고 여기고있으니까요..

    위님이말씀하시는데, 정말 나노하님 말씀이 대부분맞습니다.

    예술자체가 욕망이라면 성욕이 첨부되지않은 예술들은 예술도아닌겁니까??

    그건아니곘죠 예술은 예술이고 욕망은 욕망일뿐입니다.
    그저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이루고싶은 욕망을 충분히 이루지못해

    예술에 욕망을집어넣는것이죠.

    어쨌든 인간은 참 신기합니다..

  • BlogIcon 김방원 2010.02.0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 요즘 대작 이라고 할만한게 없죠..

    에반게리온은 정말 애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도 하던데,,

    좀 슬프네요.. 미쇼녀들만 나와서 항상 밑에서 올려다보고...

    다시한번 대작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 미운보조개 2010.02.08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만해선 댓글 안 남기는데 뭔가 가슴에 뭉클해서 남기게 되네요...^^;;
    저 같은 경우 동네자체가 좀 개방적이라서 애니메이션, 만화를 봐도 그리 이상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코스프레를 즐기는 애들도 있고요. 그래서 고등학교까지 동네에서 다녀 모두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즐겼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니 말하기가 조심스러워 지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하면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듯 하고 겨우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만났어도 즐겁게 떠들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싸이에 애니나 만화에 대해 가끔 언급하고 그림그린걸 올리기도 하는데 선배가 선배라 부르는게 오타쿠 같다고 못 부르게 한 후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그래서 방학인 지금이 젤 행복합니다. 동네 친구들과 모여 만화 얘기도 하며 여러가지로 즐거울수 있으니..... 하루빨리 한국에서의 시선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좋아하는 것뿐인데 왜 그리 몰아세우는지..... 하루빨리 당당해지고 싶네요~^^;;

  • 열덕후 2010.02.08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ㅈ발 "열덕후"로 개명좀 합시다

  • KAGAMINE! 2010.02.08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을 국회로!1!!

  • 2010.02.08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냉소자 2010.02.08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오타쿠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제각각으로 분화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서 저는 솔직히 세상이 오타쿠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지니건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취향이 아닌 다른 취미활동에 대해서 별 흥미를 못 느끼고 그 취미활동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는 인지조차 못하는 일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죠;;(저만 해도 축구가 왜 재밌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일전 성당에서 피정을 갔는데 어쩌다보니 오타쿠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정말이지 혐오스러운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걸보고 참... 신앙을 믿는 사람들조차 자신과 조금 다른 존재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비난하는 걸 보면서 씁쓸하더군요... 사람들이 오타쿠의 생활에 대해서 약간의 거리감을 가지는 것 자체는 이상한 게 아니지만, 오타쿠를 욕하는 건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는 세태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님의 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같네요...

  • 하우메아 2010.02.08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바뀔려면

    애니메이션계와 그걸 보는 사람들이 신경을 쓰는 게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이미 이건 우리의 문화다 너희들은 상관없고 나만 좋으면 된다라고

    생각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좋아 질 수 있겠습니까

  • 이쿠 2010.02.0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고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도 차마 하지 못할 말들을 다 해주셨더라구요
    솔직히 친구들끼리는 너는 오타쿠다 뭐 오덕후다 뭐라 뭐라 장난으로 해도 아무렇지 않지만,
    다른사람들한테는 말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특히 요즘은 상업으로 이용되는 선정적인 애니메이션이 많은지라 애니메이션 보는게 취미라고 하면 괜히 이상한 애로 비춰질까봐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식으로 바뀌어야 하는지 그런 것은 제가 감히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을, 그냥 다른 의미 없이 재미로 보시는 분들을 욕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종종 2010.02.0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동쪽의 에덴 같은 만화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요즘 하는 만화는 대부분 판치라가 판을쳐서... (어감이 좀 이상하군요)
    우리나라 만화산업도 커질수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BlogIcon 애니메이트 2010.05.29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런 말 하는 자체가가 한심하다는 전 15덕이라고 떠벌리고 다니지만...

    까이는 일은 거의 없다는....

  • 플라즈마 2010.06.11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이거 정말이지 간만에 정말 교훈적이고 좋은 글을 읽었군요. 댓글도 하나 하나 읽게 됩니다.
    나노하님이 주장하시는 말들과 댓글에써진 찬,반론 그리고 의견들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화성인바이러스에서 오타쿠가 나왔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인간 개개인의 한도내에서의 자유는 상관하고 싶지 않군요.

    최근 바빠서 못봤지만 확실히 2010년 상반기에는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나는 신작애니들이 나왔더군요.
    인간의 욕망에서 우러나오는 예술이라... 확실히 고대로 넘어가면 여성을 조각한 조각품들이나 그림 등의 여러 유물들이 발견됬습니다. 이를 통해서 옛날엔 생활속에서 예술이 있었다고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은 이성이라는것이 강해지고 지성이 발달합니다.
    그리하여 예술이라는 것은 생활속에서 뿐만아니라, 획을 그어 예술 그자체로 의미를 부여하고 여러 예술가들에 의해서 많은 예술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작품들은 사회라는 곳에 표출되게 되죠.
    이 사회는 일반인들이 살아가는 사회도 있고, 예술가들의 사회도 있습니다.
    대체로 일반인들은 그 예술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모를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예술가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뇌 혹은 그 작품에 담아내고자 하는 주제,의식 등이 있죠.
    그러나 예술가들의 사회에서는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은 그 예술가가 만든 작품을 보고 담겨진 주제 혹은 의식을 일반인보다는 잘 알수 있습니다.(물론 일반인들도 알아볼수가 있겠죠.) 그리고 그 작품에 감동, 시기심, 질투, 희망, 분노 등의 감정을 느낍니다.(이또한 일반인도 알수있죠.)
    이렇게 여러 사회, 여러 사람들이 하나의 작품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다양합니다.
    여기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고 서로 공감한 감상이 일반화가 됩니다.
    [약간 비유를 했다고 해야 할까요? 즉 일반사회가 현재의 대다수의 사람들이고 예술가의 사회가 저희들이라고 쳐도 되겠죠. 즉 둘 사이에는 어떠한 벽이 있어서 서로 공감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거죠. 하지만 공감이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나 뽀로로가 대표적인 작품이죠.]

    아, 이런 좀 쓸데없는 말이었을까요? 나락의 나리카님의 댓글을 읽다보니 생각이나서요. 저도 예술이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술이 발전하며 구분을 짓게되어 어떤이에게는 그 작품이 그저 성욕을 표출한것 밖에론 보이지 않더라도, 다른이에겐 그 작품이 매우 예술적으로 보이기도 하죠.
    나락님은 예술의 정의란 인간 개개인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 같고, 나노하님은 애니의 성향이 한쪽에 치우치는게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성향의 작품도 있어야 한다는것 같군요.
    앞에서 잠깐 말했듯이 예술의 정의는 개개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인간은 본래 다른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하기위한 노력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흑백논리로 가리지 못하고 대다수의 의견을 따르게 되는겁니다.
    나노하님의 글을 읽고 생각해 봤습니다만, 아무래도 인간은 과오를 범하고도 깨닫지 못하기도 하지않습니까? 즉, 현재 상업성의 비중이 높게 잡혔지만, 그것이 현재 잘 된것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반된 성향은 공존하기가 힘든것입니다.(안된다고는 하지 않았어요.. 상호간 이해와 절충이 잘 되어 노력한다면 될수도 있겠죠. 그게 힘들다는것 뿐입니다.)

    균형 잡힌 예술,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론 두 성질의 균형이 잡히더라도, 언제든 그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며 균형이 잡히는것은 그저 양측으로 분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나노하님이 말하고자 하시는게 이건 아니겠지만...)상업성과 예술성이 적절히 조화된다는 것이 제게는 더욱 와닿는군요.
    현재 상업성이 조금더 치솟은 느낌입니다. 남들이 보면 그깟 애니나 만화따위라고는 하지만, 애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애니메이션이 인정받고 애니산업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전 라노벨을 읽고나서부터 왠지 여러가지 지식들이 쌓여서인지 꽤나 말을 잘하게되었습니다. 이것도 일본문화를 수용한데서 오는 이점 중 한가지 겠죠.(일반적으로 '이런책 혹은 오타쿠 문화는 좋지않다'라는 의견에 반박을 할 수 있게되어 기쁘기도 합니다.)

    이거 이거 제가 쓸데없는 소릴 한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어휘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요? 글의 전체적인 틀을 잡기가 힘들군요.
    괜히 어지러워 지셨다면 죄송하군요.

    • BlogIcon 나노하. 2010.02.10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 댓글 중에 가장 장문의 댓글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예술의 균형. 저도 물론 주장은 했지만, 균형 자체의 기준도 애매하며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깨놓고 이야기해서 실현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편이 오히려 타당한 주장일지도 모릅니다.

      미국이나 한국, 일본의 정치권처럼 좌파와 우파간의 세력이 정확하게 50:50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딘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마련이죠.

      그러나 한가지 명심할 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100:0으로 허용되어도 좋다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비기득권층은 기득권층을 견제하고, 그 과정에서 정치 역시 발전합니다.

      애니메이션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니메이션이 땅파서 장사하지 않는 이상, 상업적인 측면은 필수불가결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도 하나의 예술이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상업성을 견제할만한 예술성이라는 요소 역시 절대로 간과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한국 영화계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조폭마누라, 두사부일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지요? 한때 이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큰 붐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상업성이 강한 조폭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작품성이 결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한동안 한국영화는 헐리우드 영화에 밀려 침체기를 걸어야만 했습니다. 곳곳에서 지나친 상업성 영화 제작에 대한 반성과 자각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좀 더 작품성있는 한국영화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영화는 과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업계로 발전하였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계도 과거 한국 조폭영화와 같은 시기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자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한국영화가 살아난 것처럼, 일본 애니메이션계도 지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고칠 수 있도록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영원히 해결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SYSTEM 2010.07.02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바입니다. 애니를 좋아하고,사랑하는 사람이기때문에 더더욱 공감이 갈지도요.
    실제로 저도 애니를 좋아하고,리뷰라던가 그런걸 써보고싶고,동영상도 올려보고싶고,자막도 제 스스로 만들어서 올려보고싶고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의 제평가가 어떠하냐면. "그냥 평범한 일상인." 이라는평가더군요.
    그생각을보면 올리고싶어도 못올리겠더군요.
    따라서 다른 블로그나 이글루스를 통하고올리고있죠.
    부디 애니메이션을 사랑하고,좋아하시는 모든분들이 더이상 오덕후,십덕후 취급 안받고 그냥 건전한 사회인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봅니다.

  • 2010.07.0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하나추가...;;

    소시에 광적으로 달려들고 소시용품을 모으고 그걸 자랑하면 부럽다고 댓글다는 사람들은...
    애니에 광적으로 달려들고 애니용품을 모으고 그걸 자랑하면 부럽다고 댓글다는 사람들은...

    그저 글씨 차이고, 보는것 차이고, 모으는것 차이일뿐인데...

    위 두줄의 사람들이 왜 차이가 나야한다는것인지.ㅜㅜ

  • 2010.07.06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에서야 이런글을 보게 됩니다. 저도..블로그에 댓글남기는것이 처음인거같군요...
    오덕,십덕 제가 애니에 빠질때만해도 애니를 좋아하고 또 보는사람은 이런 별명들이 붙었습니다.
    고교시절(그래봤자 3~4년전예기....) 애니를 좋아하고 또 보는 친구들끼리만 놀게도 되고...
    이야기도 그친구들끼리만 하게 됬습니다. 언제나 다른 친구들은 "무시" 또는 오타쿠 오덕후 라 칭하며 말하며 떠들어 대고.. 저에겐 오타쿠 라 칭하면 이제는 욕으로 들리더군요.. 그정도로 멸시가 심했어요.. 공부잘하는 전교 몇등안에 드는친구도 같이있었거늘..똑같은 취급에..
    마음에 드는 애니가있어서 그림을 베껴놓아도 그저...내방에만 붙여놓거나 보관할뿐.. 자랑따윈..꿈도 못꾸었지요./..
    그래도 애니를 보았습니다.. 애니는 저의 활력소였거든요~^^정말 자랑스럽게 봐왔습니다.

    그러나... 그 못난 화성인바이러스 떄문에... 사람들은 애니를 보고 사랑하고 취미로 여기는사람들을 "조롱"하는듯한 그 방송과 그 편견으로 사람들의 눈은 더욱더 안좋은 시선으로 처다보고 또 저와 다른사람들을 더욱 멸시했습니다.
    정말 맘아픕니다... 어디다가 정말 자신있게 내세울수없는 이 현실과... 그저 모르게, 안보이게, 눈치나 봐가면서 "자유"를 빼앗겨야 한다니... 정말 억울합니다...
    정말... 제가 애니를 보다가도.. 엄마의 잔소리가 "너가 애냐?" 할때마다 정말 속터집니다..
    따지고도 싶더군요.. 15세,19세 애니가 애들보는 " 만화영화" 냐고.. 참..웃깁니다..하하...

    최근에는 저를 이상하게, 또 오덕후,십덕후로 보는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애니를통해 내 삶을 느끼고 또 자신을 가지며, 살아가는데 힘을 낼수 있다는것을..
    작가가 내세우는 가치관,사상... 애니가보여주는 케이온과 같은 나의 대학 벤드 동아리에대한 사랑, 우정, 즐거움에대한 "동감" 과 내가 몰랏던 지식이며, 사회와 존재들.. 내가 가지고있는 상처마저도 애니의 내용에 의해서 치유되어지는...또 치유할수있게끔 도와주는 대사,대화,장면들.. 이것이 애니가보여주는 "코믹"만이 아닌 " 즐거움 " 이라고 !
    이렇게.. 이렇게 예기합니다. 또 이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위의 글... 감사합니다. 또 마지막 글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쿠나 2010.07.09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당시 방송사에서는 오타쿠라는 떡밥을 돈 벌 소재로밖에 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기 좋게 실컷 깐 거겠지요... 그리고 뭣도 모르는 인간들은 그걸 보고 또 좋다고 오타쿠 오타쿠 그러고 다니니 참으로 답답한 꼴통들이라는 생각만 듬...

  • BlogIcon 귀뚜라미_ 2010.08.13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가 생각하고 있던 이야기들을 모두 나노함께서 정리해주신 격이 되버렸네여 ㅎㅎ

    우리나라와 일본사이의 차이점과 여러 인식문제에 대해서 더이상 저가 입을 열 필요가 없을것 같습다.
    수고하셧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