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최근에 바람이 굉장히 차가워졌는데, 오늘은 비까지 내리네요.

혹시 신종플루나 걸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나노하입니다.

 

오늘은 제 2주차 리뉴얼로 180도 변한

새로운 교역소에 대해서 조명해보겠습니다.

 

 

 

- 교역소의 어제와 오늘 

Before 

 

After

 

 

(1) 구매자들의 인터페이스의 변화

 

과거의 교역소는 동일한 모습을 한 파란 스머프(?) 4명이 존재했었으나,

지금은 다른 색깔의 구매자 5명이 보입니다. 추가된 한 명은 누구일까요?

교역소 인원 수가 늘어났다고 착각 할 수도 있지만,

맨 오른쪽에 있는 빨간 구매자는 바로 본인입니다.

구매자들의 인터페이스가 달라져서 누가 누군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2) 교역소 NPC 모습의 변화

 

어딜가나 똑같이 생긴 교역소의 주인들...

마치 포켓몬스터의 여경과 간호순을 연상시키는군요... (먼산)

 

                                                                                                출처 : 허익 공홈 유저갤러리 (기타리나)

 

이번 리뉴얼로 교역소 NPC에 외모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외모에 변화가 있다고는 하나 옷의 색깔이나 수염, 머리 스타일 정도만 바뀌었을 뿐,

기존의 모델은 그대로이라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교역소 캐릭터를 원한다는...

 

 

(3) 물량의 증가

 

(1),(2)는  단순한 외형의 변화였고, 지금부터는 실질적으로 교역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일단 교역품 물량의 변화.

제가 의미하는 물량이란 교역품이 배정받은 칸 수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보통 인기있는 품목일수록 물량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

현재 다난의 교역소의 모든 교역품은 다섯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롤랑의 경우 모험레벨이 높은 몇몇 교역품은 2~3칸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예전 파이 교역처럼 치열한 쟁탈전은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4) 흥정 시스템의 추가

 

흥정이라는 시스템이 새로 등장했습니다.

일정확률로 흥정에 성공하면 교역소 물품을 할인 받을 뿐만 아니라,

내 교역품들의 가격까지 인상해서 되팔 수 있습니다.

흥정에는 화술, 시세 정보, 개의 애교  세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각 흥정법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치가 모두 다르며,

같은 능력치라도 교역소마다 성공확률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흥정에 실패하면, 반드시 다른 마을의 교역소에 들러야만 다시 재활성 가능합니다.

재로그인, 일정 필드까지 나갔다가 돌아오는 등의 꼼수는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성공하셨더라도 교역소 밖을 나가는 순간, 흥정은 모두 무효처리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5) 특별 판매 상품의 도입

 

개인적으로 이번 패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입니다.

특별 판매 상품은 무작위로 선정된 교역소에 랜덤하게 판매되는 물품으로써

약 30초간만 판매되는 교역품입니다.

 

30초라고는 해도 판매 대기시간이 5분동안이나 표시되기 때문에

놓칠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특판의 경우, 작게는 500부터 많게는 2만 골드의 이익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잘만 이용한다면 골드를 비교적 쉽게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특판 교역품 중 하나인 분양권은 분양소에 사용하여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드물지만 시허 분양권도  판매하기 때문에, 분양권 시허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6) 행운권 등장 횟수 감소

 

과거에는 같은 교역소에서 여러개의 행운권이 등장했지만,

이번 패치로 같은 교역소에는 무조건 한번의 행운권만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행운권에서만 얻을 수 있는 4왁스나 개조 키트는

과거보다 구하기가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 나노하의 한마디!

 

일단 개인적으로는 이번 교역소 리뉴얼에 대해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솔직히 과거의 교역소는 치열한 경쟁으로 똘똘 뭉쳐진 스트레스의 결정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그런 교역소 경쟁이 많이 완화되었고,

유저들이 보다 편안하게 교역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판이나 흥정의 추가 역시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여 과거보다 재미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역시 인플레이션 현상입니다.

사라진 경쟁, 특판, 흥정 모두 예전보다 골드를 쉽게 벌어들일 수 있는 발판은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골드 주머니의 한계라는 30만 골드 모으기도 과거보다 체감상 훨씬 쉽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물이 상당히 비싸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개조 키트의 경우 작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가격이 뛰었습니다.

예전에는 바로 교역소 행이라던 주행, 선회 레벨 1조차 거의 1만 골드에 거래될 정도입니다.

그 외에 코인,  흰 광모, 검은 광모 등의 실질적으로 모든 물건들은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런 인플레이션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데브캣 밖에 없어보이는 군요.

교역품의 이익을 내리던지, 아니면 골드를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의 추가가 시급해보입니다.

다음 리뉴얼에서 인플레이션 현상을 막을 수 있는 패치가 반드시 추가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나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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