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펠레대회 - 2014년 1분기 신작애니 미리보기 5부 -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 원작 : 이누무라 코로쿠 감독 : 스즈키 토시마사 - 「히로익 에이지」 「윤회의 라그랑제」 시리즈 제작 : TMS 엔터테인먼트 첫방송 : 2014년 1월 6일 // 원작의 경우에는 열정적인 팬층으로 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작품이기도하다. 다만 J노벨에서 후속권도 안내고 일찍감치 떨이판매에 돌입한걸 보면, 그다지 열정적인 팬이 많은 작품은 아닐걸로 생각된다. 이야기 자체도 영화화 되었던 작품인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이 더 좋은 편이다. 실제로 원작은 라이트노벨에 있어서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은 작품인가 하는 의문은 가지고 있다. 물론 나쁜 이야기라는건 아니지만, 엔터테이먼트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해보인다는 이야기다.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의 경우 매드하우스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런 케이스도 아니다. 이야기 자체만 보더라도 애니메이션화 했을경우 선풍적인 인기를 끌만한 이야기도 아닐뿐더러, 작화, 감독 어느 분야를 봐도 맘에 들지 않는다. 좋은 평가라면 모를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이 극장판으로 만들어진 시점에서 사실 제작 자체는 이미 기정사실화 된 작품이었고, 3년만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저번 극장판에서 제법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메인 제작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매드하우스가 빠지고, 공동제작으로 나섰던 TMS가 메인으로 올라왔다. 때문에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도 극장판과 많이 달라진 만큼 전작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감독의 전작이었던 「윤회의 라그랑제」 때문에 썩 이미지가 좋다고만 볼 수 없는 스즈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윤회의 라그랑제」에서 받은 스즈키 감독의 인상은 세부적인 디테일을 묘사하는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작품의 큰 그림을 표현하는데 서투르다는 것이다. 비행이라는 소재가 중심이 되는 작품인 만큼, 세부적인 부분이 중요한 장르이긴 하지만, 등장인물과 국가 사이의 갈등 관계 역시 이 작품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서, 이번 작품에서는 스즈키 감독이 그 약점을 극복해야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 원작의 후방 지원이 있지만, 대중들의 분위기가 뜨뜻미지근한 작품이라 좋은 성적이 예상되진 않는다. //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이라는 작품을 칭찬하는 말을 본인은 정말 무수하게 들어왔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다. 그런 '어느 비공사' 시리즈의 다음 편이라고 하니, 기대를 안 할래야 안할 수 없다. 다만 애니메이션 스태프로만 보자면 영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감독과 캐릭터 디자이너는 「윤회의 라그랑제」에서 같이 작업을 해 본 경력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윤회의 라그랑제를 마음에 안 들어하기도 했고, 어찌된 일인지 윤회의 라그랑제에서 보였던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과는 약간 거리가 먼 캐릭터 디자인인 듯 싶기에 약간 실망스럽다. 시리즈 구성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눈에 띄는 건 각본 쪽의 요시다 레이코 뿐. 과연 이 작품이 원작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어떤 비공사에 대한 시리즈는 필자의 마음 속에서 매우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즐거운 시리즈이다. 하지만 극장판으로 제작된 전작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은 괜찮은 비행신과 나쁘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을 최악의 발연기로 묻어버렸기에 이번 작품이 잘 풀릴 수 있을지 살짝 불안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PV에서 나타난 전투신은 준수하였으며 저번 작품에서 최악이었던 성우 기용은 이번에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다. 사실 맑음을 주고 싶지만, 전작을 생각해봤을때 낙관할수만은 없다.// 라이트노벨 명작선을 꼽으라고 하면 매니아층에서 언제나 언급되는 시리즈 중 하나인 비공사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성공을 예측하려면 역시 가장 간편한 지표는 전작의 성적 분석일 것이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전작인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이 극장판으로 만들어져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전례가 있으나, 이는 내용을 잘라먹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불완전한 스토리 재구성과, 무엇보다도 전문 성우가 아닌 모델을, 그것도 단권에 단일 히로인 체제의 작품에서, 그 히로인에 기용해버린 악재가 겹친 데 그 주된 원인이 있다. 그런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는 준수한 성우진과 추억에 비해 모에 어필이 쉬운 점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애초에 모에 어필이 주요 세일즈 포인트인 작품은 아닌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중전의 묘사인데,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인 이것을 살려낼 수 있는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며, TMS entertainment가 오래된 제작사의 저력으로 괜찮게 그려낸다는 전제하에 준수한 성적을 기대해 본다. //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 원작 : 요시다 모로헤 감독 : 타카하시 토오루 - 감독 데뷔작 제작 : 프로덕션 아임즈 (IMS) 첫방송 : 2014년 1월 16일 // 원작 부터가 무난하기짝이 없다보니 애니화에도 그다지 큰 기대가 없는게 사실이다. 수상 실적부터 작품까지 모든게 어중간한 작품이다. 애당초 애니화 되서 잘 팔릴만한 이야기인가 라는 의문이 나를 사로잡는다. 이야기 자체가 지니는 매력이 작품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걸 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것 같지가 않다. 현재 공개된 정보를 봐선 영상미나 음악은 매우 좋고, 거기에 덧붙여서 케릭터들 또한 매우 귀엽게 창작되었지만, 거기까지 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하루카나님이 민다는 사상 최악의 조건까지 가지고 있으니. // 3년전에 브레인즈 베이스에서 제작된바 있는 「반딧불이의 숲으로」와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인간과 신의 사랑이라는 소재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부터 시작되는 걸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종류의 차원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걸 동경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각설하고, 전체적으로 뉴페이스들이 많이 보인다. 제작사도 신생인 프로덕션 IMS이며, 타카하시 토오루 감독도 이번 작품이 첫 감독 데뷔작이다. 이번 신작중에서 힐링 컨셉의 치유계로 밀어붙인다면 꽤 차별성을 내세울수 있을만한 장르다. 이미 「나츠메 우인장」 시리즈가 이런 종류의 작품이 흥행할 수 있는 좋은 포석을 깔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이용한다면 꽤 괜찮을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본인은 이 작품의 원작을 정말 좋아한다. 그렇기에 이 작품을 보며 수없이 애니메이션화되는 상상을 했고, 애니메이션화될 날을 기다려왔다. 별 일 없다면 2014년 1분기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게 될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의 시리즈 구성을 마치다 토코가 담당한다. 그렇기에 이 부분만큼은 전혀 걱정이 없다. 「오다 노부나의 야망」을 대표작으로 가지고 있는 타카시나 유카의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 또한 마음에 든다. 다만, 감독인 타카하시 토오루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이 작품을 통해 그의 능력을 볼 수 있을 지도. 따뜻한 연애와 우정의 이야기. 카도카와 만화 신인상 제 4회 장려상에 빛나는 작품. 이 작품이 정말 잘 팔렸으면 좋겠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5000장 정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예상해본다. // 옆자리 세키군 - 원작 : 모리시게 타쿠마 감독 : 무토 유지 - 「짱구는 못말려」 제작 : 신에이 동화 첫방송 : 2014년 1월 6일 // 원작의 경우 AK에서 정발하고 있는 만화책이기도하다. 옆자리에 앉아있는 세키의 혼자놀기를 감상하는 요코의 이야기를 그린 원작의 경우 매우 잘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대사가 하나도 없는 세키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에선 어떻게 그려낼지가 관건이 되겠다. 에당초 이야기 자체의 힘이 있는 작품이 아니라 전체적인 힘의 균형이 좋은 원작이기에,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흥행의 성패를 좌우할텐데, 애니메이션 감독인 무토 유지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다른 작품에서 이런 식의 형태로 웰메이드 한경우가 있어서 기대되지 않는건 아니지만, 잘 팔릴만한 형태의 캐릭터 구조는 아니라고 보는데다가 이런 작품이 완전히 대박 혹은 완전히 쪽박의 형태를 띄는중인걸 감안해봤을때 좋은 성과를 가져오긴 사실 좀 어려울것 같다. // 결과부터 말하면 작품의 상업성은 상당히 낮은 작품이다. 대신 제작진의 투철한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리라 예상한다. 신에이 동화는 도라에몽을 필두로 벌써 몇 십년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제작사고, 상상력이 중심이 되는 작품인 만큼 그 특유의 센스가 잘 드러날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컨셉은 말이 없는 세키군을 옆자리에 앉아있는 여학생 요코이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상상하는 것이 메인이라, 요코이역을 맡은 하나카나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하나카나의 팬이라면 그녀의 원맨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감독도, 캐릭터 디자이너도 모두 굉장히 오래 전부터 (약 1980년대 중반부터) 업계에 참여하신 분들이다. 다만 이 분들이 만들거나 참여한 작품 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작품들 중 본인이 본 것은 단 한 편도 없었기에, 이 작품은 본인의 주특기이자 흔히 본인이 사용하는 '스태프를 통한 예상'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원작에 대한 정보를 살짝 찾아보았다. 원작의 개요를 설명하자면 여주인공이 관찰자 시점으로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남주인공의 기행을 관찰하며, 그것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기에 그 행동을 방해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본인으로서는 상당히 기발하고 재밌어 보인다고 생각했다. 전파계 개그를 상당히 좋아하는만큼 이 작품이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비록 잘 만들어지더라도 과연 전파계 개그물이 잘 팔릴 것인가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일상을 떠올려보면 필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꽤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은 일상의 판매량을 생각해보자. // 니세코이 - 원작 : 코미 나오시 감독 : 신보 아키유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이야기」 시리즈 제작 : 샤프트 첫방송 : 2014년 1월 11일 //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투 러브 트러블」도 조금 생각나기도 하고, 「러브히나」를 연상케도 한다. 캐릭터도 전형적이며, 스토리나 이야기 구성, 코미디까지 모두 전형적인 이야기로, 딱히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물론 이 자체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고, 성우진 역시 화려하다. 다만 샤프트와 신보 아키유키가 작품을 맡는다는것이 필자를 불안하게 만든다. 샤프트를 싫어한다거나 못 믿는다는건 아니지만, 최근 샤프트 작품들이 원작 각색에 있어서 과연 좋았는가, 러브 코미디에 괜찮은가? 라는 의문이 좀 든다는 것 정도일까. 물론 왕도적인 작품인 만큼, 캐릭터를 잘 뽑아낸다면, 성우진부터 화려한만큼, 좋은 판매량을 기대해도 좋겠을 것이다. 다만, 각색이 엉망으로 된다거나, 작화에 문제가 생긴다면, 좋은 평가를 얻긴 어려울 것이다. // 개인적으로 이번 신작 중 가장 종잡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니세코이」다. 점프라는 강력한 원작의 후방 서포팅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타 작품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조건에서 출발하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샤프트라는 제작사라는 변수가 남아있다고 보는 편이다. 샤프트는 고가치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이지만, 주력 시리즈와 그렇지 않은 작품들의 갭이 상당히 큰 편이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사사미양@노력하지 않아」가 대표적인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샤프트는 철저히 신보 감독 중심으로 돌아가는 제작사다. 그리고 그만큼 그만의 컬러가 강한 곳이기도 하다. 결국 작품의 흥망은 신보 감독의 컬러와 매칭되었을때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 궁합이 잘맞은 작품은 이야기 시리즈였고, 그렇지 않은 작품은 사사미양이였다. 「니세코이」는 가벼운 느낌의 러브 코미디물인만큼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색깔은 옅은 편이다. 원작이 한발짝 양보하고 들어간다면 작품이 가진 색채가 강했던 사사미양과 같은 케이스보다는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니세코이」 는 외부적으로 존재하는 다른 작품들과 경쟁하는 게 포인트가 아니라, 신보 감독과의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극대화시킬수 있느냐는 내부적인 싸움이고, 이것이 곧 작품의 흥망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PV를 통해 본 첫 인상은 나쁘지 않은 듯하니, 좋은 쪽으로 배팅해봐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 이 작품 또한 본인이 원작에, 정확히는 캐릭터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비록 내용이 산으로 가고 본편의 떡밥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그렇기에 샤프트,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제작사에서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해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환호성을 내질렀다. 원안을 잘 살리기로는 정말 유명한 제작사이자, 히트작을 다수 제작한 곳. 이번 분기에 본인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점이 하나 있다면, 흔히 우리가 '샤프트 연출'이라고 부르는 연출들이 과연 이 작품에 어울릴 것인가 하는 점이다. 물론 샤프트가 그러한 연출들을 자주 쓰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파녀와 청춘남의 케이스와 같이, 흔히 우리가 상상하는 '마치 파워포인트나 종이연극과 같은 연출'을 샤프트가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정말 기대한다. 판매량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 현재 샤프트는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2011년까지 애니메이션 업계를 먹어치울 기세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감독 활동을 했던 신보 아키유키가 2012년부터 감독으로 나서는 작품을 줄이기 시작하더니 2013년에는 단 한 개의 작품, 「사사미양@노력하지 않아」에서만 메가폰을 잡았다. 그렇다고 해서 '샤프트'의 기세가 죽은 것이 아니다. 신보 감독이 한 발 물러섰다고 해도 총감독의 자리에서 모든 '샤프트'의 작품에 자신 특유의 컬러를 넣고 있고 그의 뒤를 잇는 애니메이터들 역시 신보의 표현과 노하우 등을 잘 흡수하고 있다. 결과도 좋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극장판은 쿄토 애니메이션의 「케이온」 극장판을 뛰어 넘는 대박을 쳤고, '샤프트'의 간판 상품인 「모노가타리」시리즈도 2013년 여전히 건재했다. 이제 '신보가 있는 샤프트'가 흥행의 보증 수표가 아니라 '신보가 빠진 샤프트'도 흥행 보증 수표가 되었음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원작 팬으로부터도 상당한 찬사를 받고 있다는 원작 만화를 애니화한다. 이미 '샤프트'의 「니세코이」는 실패할 수 없다는 분위기. 나 역시 「니세코이」가 실패한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다. 이 작품에 거는 기대치는 '성공 하냐 마냐'가 아니다. '어떤 성공을 보여줄까'다. // 니세코이 원작을 정석적인 러브코메디의 표본으로 평가받는다. 그 말은 곧 그만큼 실패할 변수가 적다는 말도 된다. 너무 정석적이어서 식상하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 러브코미디가 사실상 멸종에 가까운 소년 점프에서 홀로 살아남아 장기연재를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저력이 있다는 뜻이리라. 거기다가 애니화를 맡은 건 신보 아키유키와 샤프트. 샤프트의 연출적 특징과 장르의 어울림에 대한 개인적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것이 성공을 저해할 정도의 요소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성우진도 마찬가지로 플러스 요소면 요소지 그 반대는 아닐 정도라서, 애니 자체 이외의 특별한 외적 요인이 있지 않는 한은 1분기의 보증수표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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