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펠레대회 - 2014년 1분기 신작애니 미리보기 4부 - PUPA // 원작 : 모기 사야카감독 : 모치즈키 토모미 - 「납치사 고요 」 「로젠 메이든」 제작 : 스튜디오 딘 첫방송 : 2014년 1월 10일 // 지난 분기 작품인줄 알았는데 이번 분기 작품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분기를 밀어서 내야만 했다는데, 과연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잘 모르겠다.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마이너하기 짝이없다. 괴물로 변해가는 동생과 그를 구하려는 오빠의 이야기의 단편만 보면 전형적일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작품으로, 고어스러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학을 떼게 만든다. 차라리 고어스럽게 만들거면 아싸리 고어스럽게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원작부터 불필요한 잔혹성이 가미되었다는 느낌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어떻게든 캐리할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TVA이기도하고 어떻게든 조금은 줄여내지 않을까. 감독이 감각적인 사랑 이야기를 잘 그린다고 알려진 모치즈키 감독이다. 동생과 오빠의 사랑이야기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풀어낼지 조금 기대는 되지만 최근 들어 큰 작품 활동이 없었고, 애당초 그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실사적 배경이 과연 애니메이션에 무슨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다. // 근래 허리 한 번 펴고 살기 힘들다는 미스테리 공포물이다. 사실 공포물이라는 게 대중들에게 쉽게 통용될만한 장르는 아닌데다가,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치밀한 플롯에서 스며나오는 공포감을 메인 디쉬로 내놓아야 하는데, 최근 작품들은 이런 부분이 많이 결여되어 있어 작품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좋은 작품이라 말할 수 없었다. 「PUPA」 역시 식인이라는 다소 하드코어한 소재로 인해서 시작부터 마이너스한 요소를 안고 가는 작품이다. 그나마 희망적인건 스튜디오 딘의 경우 「쓰르라미 울 적에」나 「지옥소녀」와 같이 공포 장르에 있어서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제작사고, 앞서 필자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다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는 정도일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면 「PUPA」는 올해 신작중 가장 흥행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졌고, 그걸 해결할만한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 작품이다. 여담으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자랑하지만 유독 작품 운이 없는 성우 키도 이부키는 또 새해부터 대흉을 뽑은 듯하니, 근처 신사에 가서 올해는 좋은 작품의 주연 자리 하나만 점지해 주십사하고 기도 드리는게 좋을 듯하다. // 아무리 애니메이션이 준수한 퀄리티로 나오더라도 팔리지 않는 장르가 하나 있으니, 그것이 호러물이다. 더군다나 거기에 고어한 연출까지 더해진다면 그러한 애니메이션 DVD를 사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pupa가 그러한 작품이다. 공포스러운 스토리에, 피가 난무하는 화면, 거기다 본능적인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식인'이라는 요소까지, 안 팔릴 요소들이 집합했다. 솔직히 이 작품이 애니화된다는 것 자체도 본인은 신기할 지경이다. 그렇기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안 팔린다. 절대 안 팔린다. 모치즈키 토모미라는 신예 감독에 스튜디오 딘 제작이기에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자체도 그리 기대하지 않으며, 직접 읽어본 바 원작도 특정 화 이후부터 재미 없다고 느꼈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 // 원작이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다면, 아무도 이게 잘 팔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하드코어한 묘사에 끔찍한 설정까지,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분명 애니화해서 잘 팔릴 작품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각 화당 3분으로 8화동안 진행하겠단다. 이런 발상은 대체 어떻게 해냈는지 궁금하다. 사정상 1분기로 옮겨 놨는데 이제 와서 폐기하자니 아깝고, 그대로 1쿨로 빼자니 헛수고일 것 같단 의미인지. 무엇을 노린지 모를 작품이다. 2013년 판매량에서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스튜디오 딘이기에 불필요한 모험은 더욱 접어두어야한다. // 소재와 전개의 병맛스러움 때문에 연초에 살짝 화제가 되었던 작품. 원래는 4분기 신작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1분기 신작으로 밀려난 작품이다. 2014년 1월에 원작이 완결난다고 하는 걸 보면 완결에 맞춰서 애니를 내려고 한 듯 싶다. 필자는 꽤 즐겁게 본 편이라 조금 기대를 하곤 있지만, 근친 정도는 애교고, 고어를 넘어서 식인 등 자극적인 소재가 상당히 많다보니 판매량은 눈꼽만큼도 기대가 되지 않는다. // 사키 전국편 - 원작 : 코바야시 리츠 감독 : 오노 마나부- 「사키」 시리즈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시리즈 제작 : 스튜디오 5조 첫방송 : 2014년 1월 5일 // 서브컬쳐계에 마작 열풍을 몰고온 이 작품은 마작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작품이다. 마작 이야기라기보다는 미소녀 이야기, 이능력 이야기라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칙칙한 느낌의 마작에서 벗어나 미소녀 이능력물(?)이라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진행중인 사키는 열정적인 팬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지금까지 냈던 시리즈도 나쁘지 않게 나갔던만큼, 이번편도 그 정도는 해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물론 추가적인 팬들을 끌어낼만한 매력이 있다곤 보지않기 때문에, 딱 고만고만할걸로 보인다. 1기가 5 ~ 6천장, 아치가 편도 5 ~ 6천장이었던 걸 생각하면, 이번 편도 그 비슷한 수치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다르게 말하면 그게 이 작품의 본질적 한계이기도. // 제작 도중에 제작사가 엎어지거나, 너무나 느린 원작의 연재 속도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당당히 스튜디오 5조의 얼굴마담 타이틀로 자리잡은 「사키」 시리즈다. 오리지널 사키가 곤조에서 제작된지 햇수로 따지면 벌써 5년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으로 오랜 기다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스튜디오 5조 프랜차이즈 답게 기존 스태프들이 그대로 집결했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이라는 타이틀을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채워넣은 오노 감독은 요 몇년동안 손대는 작품마다 연전 연승하는 추세고, 제작사 스튜디오 5조 역시 「단재분리의 크라임엣지」에서 한방 크게 맞았으나, 「금빛 모자이크」로 다시 보란듯이 재기해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실상 본편의 빈자리를 채워넣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온 스핀오프 아치가편조차도 비교적 성공적인 타이틀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라, 본편의 기세는 그보다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중 가장 전망이 밝은 작품이라는 데 한 치의 의심도 없다. // 스포츠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파트인 전국편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보통 전국편에서 망하는 작품들은 그 전까지 지역대회에 등장한 적들을 초월하는 무서운 상대를 내보내기 위하여 큰 무리수를 두고 이 무리수가 작품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끼쳐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키는 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한 전국편에서 등장할 캐릭터들 모두 매력적인 설정과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날이 창창하다. 애니메이션에서 엄청난 양의 작화붕괴와 괴상한 오리지날 노선과 같이 망하는 변수가 없는 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사키 1기, 사키 아치가편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작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많이 두게 해 준 일등공신이 아니었나 싶다. 지난 아치가편에서 작탁 내에서는 동작신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아치가편에서는 그런 우려들을 모두 날려주었기 때문에 작화에 대해서는 비교적 불안감이 적다. 드디어 사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편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잘 이끌어 나가줄 지,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줄지 정말로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이다. // 사키 원작은 연재속도가 느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1기 때도 이미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도중 원작이 추월당한 적도 있었고. 아치가편도 13화부터 16화는 웹에서 따로 방영을 했었던 전력이 있다. 그리고 2기인 전국편 역시 현재 준결승전을 진행중인 걸 생각하면, 원작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도 있다. 물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가 원작을 크게 훼손시키는 범위도 아니고, 원작자가 미디어믹스 감수를 많이 하는 듯 하니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로 판매량이 감소할 여지는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일정 이상의 판매량은 보장하지 않을까 싶다. // Wake up Girls! - 원작 : Green Leaves 감독 : 야마모토 유타카 - 「칸나기」 「전용」 시리즈 제작 : Ordet 첫방송 : 2014년 1월 10일 // 이 작품이 이번 분기의 다크 호스가 될지 폭삭 망해버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분기 가장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킬 작품이 될 것은 분명하다. 그 이름도 유명한 야마모토 유타카, 야마칸이 만드는 아이돌 애니메이션 아닌가. 본인은 야마칸을 좋은 연출가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은 연출가로서의 능력 그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제작되었던 「미야카와가의 공복」으로 보건데 야마칸의 연출가로서의 기량 또한 줄어든 듯한 느낌이다. 물론 업계의 빅마우스 야마칸의 작품이니만큼 3화까지는 보고 평가할 생각이다. 내심 야마칸이 자신을 비웃는 시청자들에게 「러브 라이브」나 「아이돌마스터」만큼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한 방 날려주는 걸 상상해보기도 한다. // 한동안 「전용」이나 「미야카와 가의 공복」 같은 단편 위주로 작업하던 야마코토 감독이 다시 장편을 꺼내들고 왔다. 시청자들을 상대로 워낙 막말을 내뱉기로 악명이 높은 감독이라, 대중들에게 미운 털이 아주 단단히 박힌 인물이지만, 정작 본인은 노이즈 마케팅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각설하고, 「Wake up, Girls!」는 아이마스 이후에 아이돌이라는 소재가 흥행보증수표 정도로 취급되고 있는 시기에 나온 아이돌 장르다. 작년 이맘때 「러브 라이브」가 아이마스의 종영 공백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흥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아이마스는 콘솔 게임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고, 러브 라이브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온 케이스다. 그에 반해 「Wake up, Girls!」는 앞선 두 작품과 비교했을 때, 판을 확실하게 내쪽으로 유리하게 만들만한 패가 없다. PV를 통해 본 작품의 퀄리티 역시 근래에 보기 드문 레이어를 Ctrl + C, Ctrl + V 한듯한 캐릭터 디자인이라, 결코 초반 스타트가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야마칸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바닥을 기고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한번 역풍을 맞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을 것이다. 「Wake up, Girls!」의 경우 성공하든 망하든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하면 야마칸의 재기와 함께 아이돌 트렌드가 부흥기를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실패한다면 야마칸의 입지가 좁아짐과 동시에 아이돌 트렌드에 한번 제동이 걸릴게 될 것이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겠지만, PV나 여러가지 상황을 볼때 천칭이 실패쪽으로 조금씩 기울어지는게 아닌가 싶다. // 하루히 댄스, 칸나기 오프닝과 같은 애니메이션 테마송 관련으로 임팩트를 크게 남긴 인물이 이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은 야마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 능력을 지금도 높이 사고 있다. 뛰어난 연출가라기보다는 센스있는 연출가라는 것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을 정도이지만. 하지만 그런 감독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아이돌 애니메이션처럼 단단한 베이스를 가진것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맨땅의 헤딩으로도 비추어질 이 도전은 전망이 무조건적으로 밝다고 이야기는 힘들다고 말하고 싶다. // 인물로서의 야마칸은 어떨지 몰라도 감독으로서의 야마칸은 나쁘지만은 않다. 하루히에서의 댄스씬, 럭키스타의 오프닝, 칸나기에서의 댄스씬은 모두 야마칸이 연출한 결과물들이다. 아이돌물을 표방하는 Wake up, girls!(이하 WG)는 야마칸의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연출을 자유자재로 그려낼 수 있는 넓은 캔버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한 구석은 여전하다. 후발주자로 나선 WG는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으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징 때문에 타아이돌물에 비해선 기반도 약하다. 거기다가 아이돌 애니메이션에겐 치명적인 몰개성적 캐릭터 디자인, TVA와 극장판을 같이 만드는 무리수 역시 문제가 된다. 안그래도 레드오션화 되는 곳에서 너무 과격한 항해를 시도하려는 것은 아닌가 싶다. 설상가상으로 평소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불신 또한 WG가 받는 싸늘한 눈초리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각본과 연출에서 이를 얼마나 뒤집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과연 몇 프랙탈 팔 수 있을까. // 아이돌마스터, 러브 라이브 이후 3인자의 위치로 등장하게 되었다. 방영이 현재 되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매우 불안한 조짐이 보인다. 현재 투탑으로 간주되는 아이마스, 러브 라이브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퀄리티로서 1차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쥐어잡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종영된 후 2차적인 상업적 활동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처음부터 앞이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레드오션에는 많은 실패가 따르는법. Wake Up, Girl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2D 아이돌 업계가 레드오션이라는 이름을 떨쳐내게 해줄 이 작품만의 저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다. //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 원작 : 미즈나기 류 감독 : 미즈시마 츠토무 - 「침략 오징어 소녀」 「걸스 & 팬저」 제작 : J.C.Staff 첫방송 : 2014년 1월 5일 // 초전자포등을 통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섰고, 최근 들어서 나오는 작품마다 큰 문제 없이 작품을 뽑아내고있는 J.C이긴 하지만, 본인은 J.C가 보다 작품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러브코미디를 제외한 다른 장르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는 낮은편이다. 심지어 적 캐릭터마저 적답지 않게 생긴 이 작품에서 J.C가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심히 걱정스럽다. 물론 소년만화니 러브씬이 없다곤 하진 않겠지만, 황당한 설정의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코미디도 없는 담백한 원작을 J.C가 어떻게 망쳐놓을지 부터가 기대된다. 초전자포 2기 정도로 힘을 주고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그간 J.C의 배틀 만화를 생각해보다면 이 작품 역시 최악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몇 번의 삽질이 있긴 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는지 근래에 러브코미디나 로맨스 위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J.C Staff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때 다작이 특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지만, 이번 분기는 잠깐 쉬어가는지 소소하게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한 작품만 들고 나왔다. 「걸즈 & 팬저」 이후 개인적인 호감도가 상승한 미즈시마 감독이 새해부터 출전했다. 2013년도에는 기대했던 「현시연 2대째」가 예상외로 말리는 바람에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여전히 미즈시마 감독은 근래에 봤던 감독중에서도 탁월한 센스를 가진 감독이다. PV를 통해본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는 약간 4차원적인 면모를 지닌 작품인데, 이 부분을 얼마나 대중성있게 만들지가 관건이 될 듯 하다. // 사실 이 작품은 넘겨보고 아무 말 없이 넘어가려고 했는데, 감독의 이름을 보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미즈시마 츠토무. 뛰어난 감독이고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다. 「정글은 언제나 맑은 뒤 흐림」, 「침략! 오징어 소녀」, 「걸즈 & 팬저」 등 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냈고, 비교적 흥행에 실패한 「Another」, 「죠시라쿠」같은 작품 또한 퀄리티 면에서 악평을 듣고 있지는 않다. 본인이 생각하는 현 업계 최고 수준의 명감독 중 한 명. 비록 이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느낄 경우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못 만들었다고 느낄 경우는 아무래도 없을 것 같다. 여타 스태프나 제작사에 관계없이 감독의 이름만으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가 확 오르는 작품이다. 다만 어째서인지 판매량만큼은 적은 축에 속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세계정복 - 모략의 즈비즈다 - 원작 : hunting cap brothers 감독 : 오카무라 텐사이 - 「DARKER THAN BLACK」 「청의 엑소시스트」 제작 : A-1 Pictures 첫방송 : 2014년 1월 12일 // 호시조라 메테오의 각본이라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팬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막상 나는 또 그렇게 기대가 안되는게 사실이다. 다만 호시조라 메테오에 오카무라 텐사이 감독의 조합이 낼 시너지 효과는 이번 분기에 태풍을 몰고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설정이나 케릭터는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지만, 나름 귀여운 캐릭터들의 이야기이니 타켓층을 잘 겨냥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만큼, 작품 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하고, 외적으로 살짝 훑어볼수 밖에 없지만, 스태프의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평타 이상은 쳐줄거라는 확신을 갖게 만든다. // 「청의 엑소시스트」 이후에 조용하던 오카무라 감독이 정말 오랜만에 나왔다. PV를 봤을때 시리어스한 액션물보다는 코미디적 측면이 강조되는 작품이라서, 기존에 「DTB」 시리즈나 「청의 엑소시스트」와는 추구하는 방향성에서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작품 자체가 오카무 라 감독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은 절대 아닌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각본가로서는 어느 정도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호시조라 메테오의 시너지도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다소 코믹함이 강조되긴 했으나, A-1 Pictures 특유의 디테일한 묘사가 살아있는 작품이라 의외의 액션 작품이 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 DARKER THAN BLACK」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오카무라 텐사이 감독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오카무라 텐사이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본인은 개인적으로 이 감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확실히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감독이 오리지널에 손만 대면 어째서인지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 거기다가 떡밥도 제대로 회수가 되지 않으니, 참으로 곤란하지 않을 수 없다. 화면을 풍부하게 구성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한 감독인데. 그럼에도 사실 이 작품이 살짝은 기대되는 이유가 TYPE-MOON 소속 시나리오 라이터인 호시조라 메테오가 참가했기 때문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기대되는 시나리오 라이터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사하는 오카무라 텐사이의 콤비. 과연 호시조라 메테오와 오카무라 텐사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냈을지 궁금하다. // 오카무라 텐사이의 감독 커리어는 절대로 많다고 할 수 없지만, 2007년 BONES의 「DARKER THAN BLACK - 흑의 계약자」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이름을 보고 그냥 넘기기는 어렵지 않을까. 적어도 필자는 그렇다. 오카무라 텐사이는 재능있는 감독이다. 「DARKER THAN BLACK」시리즈 뿐만 아니라 「청의 엑소시스트」에서도, 그리고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Wolf's Rain」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그 외에도 콘티로 참여했던 작품들의 수와 네임밸류, 그리고 그 결과물 역시 훌륭했다. 그러기에 이 작품이 전체적인 컨셉부터 종잡을 수 없다고는 해도, 각 화의 연출과 구성 역시 기대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적으로 요 몇 년간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꾸준히 보여줬던 A-1 Pictures가 캐릭터 원안 담당 쿠로보시 코하쿠 특유의 그림체를 어떻게 살릴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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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

다음에 던질 공이, 내 인생 최고의 공이라고 생각하고 던져라 - 필 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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