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블로그에 이렇게 포스팅 해본지가 언제적인지 모르겠네요..

블로그 포스팅 작성에 대한 의욕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닌가라고 물으신다면

부정하지는 못하겠군요..;;

 

오늘은 이벤트 응모겸 최근 신작 온라인 게임,

타르타로스 온라인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성...

최근들어 게임 속에서 감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언제부터 온라인 게임이 감성의 시대가 되었을까?

 

이 때까지 출시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을 떠올려보면,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주로 대부분은 노.가.다. 가 존재하고 있다.

끝도 없는 무한 사냥과 렙업, 좀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돈을 벌기 위한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 플레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게이머들은 이런 게임플레이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고,

좀 더 색다르고, 좀 더 컨텐츠가 풍부한 게임을 원했다.

비로소 유저들이 렙업보다는 게임 속 감성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 이런 변화에 발맞춰 무한 사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색다른 컨텐츠들을 제공하는 게임들이 늘어났다.

바로 이런 변화의 바람속에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있다.

 

 

 

 

 

< 1. 게임성 >

타르타로스가 타게임과 비교해서 내세울만한 건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바로 짜임성 있는 스토리라고 분명히 말하고 싶다.

개인적 취향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필자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의 밀리형 커스텀(Custom) 게임 보다

싱글 플레이에 포함되어 있는 미션을 훨씬 즐긴다.

 

이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는 게임들의 강점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게임의 연속성을 이끌어 나갈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레벨을 올려서 스킬을 배우고 좋은 아이템을 맞추는 기쁨은

아주 일순간이다. (물론 이것을 낙으로 삼는 유저들도 많다는 점을 밝힌다)

그 기쁨이 오래갈지라도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플레이하고 또 그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기쁨과 여운

스토리 형식의 게임에서만 느낄수 있는 묘미라고 할 수 있다.

 

타르타로스의 특이한 전투 시스템 역시 게임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타르타로스의 진형 시스템은 타르타로스만의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이다.

삼각편대를 기본 진형으로 하는 이 시스템은 활용도에 따라 탱커와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위기의 순간을 진형 변화와 리더 교체등을 통해 모면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 포메이션의 문제점을 들자면 플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를 조종하는 AI들의 인공지능이 캐릭터를 충분히 서포트해주지 못하는 점이 있다.

클로즈 베타 때와 비교해서 많이 나아진 수준이라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2. 그래픽 >

 

 

그래픽은 타게임과 비교해서 준수한 편이다.

애초부터 사실적인 그래픽을 지향한 게임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정도 퀄리티만 나와도 만족할 수준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에 제시된 사양에 비해서는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점,

텍스쳐가 선명하지 못하고 메모장에서나 보던 폰트가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구분 최소사양 권장사양
CPU Intel Pentium 4 2.0G Intel Pentium 4 3.0G
(Core2 Duo 1.8G)
RAM 512 MB 1024 MB
VGA Geforce FX 5200급 이상
(Radeon 9550급 이상)
Geforce 6600급
(Radeon x1600급 이상)
OS Window 2000 이상 Window XP / Vista
(32bit/64bit 동시지원)

권장사양으로만 보자면 넷마블의 프리우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 3. 타격감과 사운드 >

패키지 형태 게임의 특유의 타격감과 사운드를 잘 표현했다.

FPS나 대전 게임에서 느낄수 있는 타격감을 RPG에서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의 트렌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게임의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를 기점으로 해서,

RPG 속에서의 타격감도 점점 중시되는 분위기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크리티컬 시 이펙트와 사운드를 적절히 혼합시켜

스릴 넘치는 타격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4. 컨텐츠 >

타르타로스는 시나리오 퀘스트와 싱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 컨텐츠가 풍부한 편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시나리오 퀘스트가 차지하는 컨텐츠의 비중은 상당히 높다.

그 외에도 챌린지 시스템, PVP 대전 등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들을 보유하여 만족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런 컨텐츠들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타르타로스에서도 너무 스토리식 컨텐츠에 의존하기 보다는

미니 게임이라던지 유저들의 새로운 즐길거리를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5. 커뮤니티 >

타르타로스의 가장 약한 점이 커뮤니티 부분이 아닐까 싶다.

프리오픈 기간중 필자는 타르타로스 채팅창에 채팅을 거의 해보지 못했다.

물론 채팅을 즐기지 않는 필자의 성격 탓도 있겠지만,

타르타로스의 커뮤니티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정도면 온라인이라기 보다는 패키지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혼자서 플레이 한다는 느낌이다.

 

많은 유저들이 그렇겠지만, 대부분 미션과 퀘스트에 치중하고 있어서,

광장에 들어올 일이 거의 없고 이로 인해 광장의 역할이 상실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타르타로스가 커뮤니티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길 원한다면,

길드 시스템의 활성화, 개인 상점 시스템 등 기타 해결책을 빨리 찾길 바란다.

마비노기의 성공 포인트가 커뮤니티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커뮤니티가 중요한 부분임을 잊지 말자.

 

난~... 지금 혼자 있고... 사람이 그리울 뿐이고~

 

 

                                     

< 6. 접속자수와 서버 안정성 >

아직 오픈베타 단계라 섣불리 판단할 부분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그렇다고 만족할 정도의 수준도 아니었다고 본다.

게임 속 렉 현상은 적었지만, 서버와 연결이 끊어지는 튕김 현상등은 종종 발견되었다.

렉과 서버 안정성은 게임성 못지 않은 중요한 부분이다.

빈번한 렉과 튕김은 유저들의 불만을 가중시킬 뿐이다.

오픈베타 때에는 좀 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 글을 마치며.. >

게임계의 마이너 업체들의 올해 겨울은 춥기만 하다.

세계적 경기 불황과 몇몇 메이저 기업들의 대작으로 인하여 신규유저들을 불러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런 게임 업계의 불황 속에 타르타로스가 첫걸음을 떼려고 하고 있다.

분명 타르타로스는 게임성과 독창성으로만 본다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다.

그러나 그 발전 가능성만을 믿고 안주한다면, 타르타로스 역시 쇠퇴의 길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

예전 샤이닝 로어가 그러했고, 요구르팅이 그러했으며, 지금의 라그나로크2가 그렇듯이..

철저한 계획없이 열정과 패기만으로 만든 게임들은 서비스 중지라는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졌다.

 

유저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단순 돈벌이가 되는 캐시 아이템의 개발에 치중하기보다는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늘리는데 주력해보자.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이익을 생각해보자. 

유저를 불러들이느냐, 유저를 내쫓느냐는 전적으로 WeMade의 손에 달려있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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