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에서 OVA(Original Video Animation)란 아직은 낯선 분야다. TV 방송이나 영화 상영 없이 오로지 소매로만 판매되는 OVA인 고스트메신저는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참으로 소중한 존재다.

시간은 흘러 고스트메신저 1화가 발매된 지 작년 12월 15일로부터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비가 오던 5월20일 오후 4시, 조경훈 대표이사를 경기도 부천의 스튜디오애니멀 사무실에서 만났다.

현재 고스트메신저는 얼마나 판매되었나.
5월 19일 현재 9,000장을 넘겼습니다.

손익분기점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많았는데.
일단 현재까지는 손익분기점은 넘기진 못했죠, 사실 시리즈 1화로 바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기적이죠,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는 시리즈가 유지가 되고 인지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고 라이선스가 확장이 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게 일반적인 구조인데 고스트메신저는 별다른 멀티유즈 없이 1화 DVD만으로도 1만 장 가까운 판매가 되었고 제작비의 상당한 부분을 리쿱(recoup)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에 대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봐요

시리즈가 완결되고 고스트메신저라는 콘텐츠가 1화는 화두만 던졌다면 앞으로는 캐릭터, 진중한 스토리, 감동요소가 하나의 큰 덩어리가 되어 완결된 콘텐츠로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을 때 가지게 되는 폭발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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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된 8000장 중 80%가 특별판, 팬들의 충성도가 보통이 아닌 것 같다.
처음에 시작을 할 때도 그랬지만, 이 작품 자체가 원래 DVD를 사서 보는 고객이 고스트메신저를 구매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에요, 평소에 DVD를 사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구매의 목적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특별판 80% 판매는 그에 대한 결과물 같아요. 구매층의 충성도가 다른 작품에 비해서 높았고 이왕 사는 거면 가격의 문제가 아닌 특별판의 가치에 대해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특별판의 판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반판 16,000원, 특별판 25,000원으로 책정된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한정판을 3만 원대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판매 당시에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DVD를 보니 2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고스트메신저를 좋아하는 팬층이 많다고 하지만 일본의 고퀄리티 작품을 싼값에 국내에 들여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3만 원대로 출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이해해주시는 팬 분들이라면 기꺼이 구매해 주시겠지만, 이 작품을 처음 구매하던 분들이나 이미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본 작품을 많이 구매하신 분들의 측면에서 봤을 때 저항감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기존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했을 때 조금 비싼 수준인 25,000원에 책정이 된 것입니다.

일반판은 사실 더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생산단가와 같은 문제가 있다 보니 특별판과 9천원 정도 차이가 나면 적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DVD는 일반판과 특별판으로 판매되나.
확정된 것은 아닌데 특정 화수에서는 러닝타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선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일반판과 특별판으로 판매하는 방침은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한정판의 구성도 1화와는 다르게 구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부분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운로드판매가 너무 늦어진 것 같은데.
저희의 원래 계획은 더 늦게 진행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DVD 판매만으론 수익의 한계가 있었고 더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조금 더 서둘러서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 다운로드 판매의 수익부분인데, 굉장히 미미한 매출이었습니다. 배분 등의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다운로드 회수가 굉장히 적었습니다.

다운로드 판매가 적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제 생각엔 고스트메신저에 대해 충성도가 있고 이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고객층들은 이미 DVD를 다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은 산 사람들을 통해서 DVD를 다 봤어요, 그런 시점에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죠

그런데 고스트메신저의 다운로드서비스 가격을 기존의 일본 TV 시리즈보다 비싸게 책정을 했어요. (2,000원) 그러자 가격을 이유로 대형 업체에서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유통경로를 생각보다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이 이유인 것 같아요. 토렌트나 UCC를 통한 불법도 많았고요

다운로드서비스 화질이 예상과 달리 DVD 화질 이었는데.
(DVD 화질로 서비스한 게) 오히려 잘했던 것 같아요. DVD 구매자를 의식을 많이 했어요. (HD 화질을 2,000원에 판매하기엔) 기존 DVD 구매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죠

앞으로도 HD 화질은 나오지 않는 것인가.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서 보다는) 나중에 블루레이를 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작품의 반응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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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반응이 제작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나.
아무래도 그 반응에 대해서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이겠지요.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 저희는 항상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반응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 저희에게 많은 힘을 줍니다.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잘못하면 끝장이겠구나…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1화를 출시하고 나서는 다들 그런 부담과 집착에서는 조금 벗어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우리 페이스대로 우리가 원래 하고자 하는데 충실 하고자 합니다. 그게 아마 저희 팬들이 저희에게 바라는 지점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부담감 중에 가장 컸던 부분은 무엇인가.
저희가 이전에 파일럿 영상을 만들었어요, 관객 대부분이 열광하면서 좋아하는데 이걸 스틸로 찍어서 조금이라도 작붕이 있다면… (침묵)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은 아니에요, 좋아하니까 그러시는 건데 작업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인터넷을 통해 그런 글을 보면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해요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면 “아, 내가 조금 더 잘할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반면에 “너무 좋아요, 이렇게 해주세요. ” 와 같은 피드백을 받으면 빨리 보여 드려야 하는데 라는 죄책감이 또 들고요, 긍정적인 피드백조차도 막상 또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부담감이 있죠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내는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 같은데.
인터넷을 보면 작붕모음 해서 올라온 것이 있잖아요, 물론 진짜 작붕도 있어요. 완전히 망가진 것도 분명히 있는데… (침묵) 예를 들어 연예인 굴욕 사진이라 해서 올라오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데 과연 그 사람이 못생겨서 그런 표정이 나오는 것일까요? 사람이 어떤 정서를 전달하고 액션을 할 때 보면 중간동작에서 프레임을 찍어 놓았을 때 그런 식으로 망가질 수밖에 없어요. 망가지는 표정이 있기 때문에 멋있는 표정이 돋보이는 거죠, 애니메이션도 같아요. 액션을 잡을 때 캐릭터가 확 망가지고 왜곡이 되어야지만 훨씬 더 멋있는 거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객들이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무엇인가.
작화에 기본도 안되는 것들이 에프터이펙트로 떡칠해서 눈만 속인다. 라는 반응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관객 입장에선 물론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는데… (침묵) 한국에서 일하는 애니메이터 같으신 분인 것 같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좀 그랬어요. 대표인 제가 봐도 그런데 정말 밤새가며 제작한 제작진들에겐 정말 큰 상처였겠지요

저희도 언제나 일본 애니메이션과 비교를 하면서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이 부분은 일본보다 잘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얘들은 뭘 먹었기에 이렇게 잘하지? 라는 절망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일본이나 한국의 제작환경이 열악한 것은 비슷해요, 그러나 일본은 고스트메신저 같은 작품이 한 달에 아무리 못해도 20~30편이 나와요. 그렇다면 우리는? 1년에 한편 나오거든요, 수십 편이 나오는 인프라와 비교를 할 수가 없죠

많은 화재를 불러왔던 오프닝, 엔딩영상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웃사이더의 오프닝 참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일단 오프닝 곡 자체가 힙합으로 정해지고 나서 국내 대부분의 유명 힙합 뮤지션들과 접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애니메이션 작품에 거기에 OVA라는 특수한 매체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와 비교하면 열악한 비용 조건 등으로 많은 뮤지션들과의 협의가 힘들었습니다. 조건에 관계없이 열정이 넘치는 뮤지션들도 있었지만, 음악의 칼라가 저희 작품과 맞지 않아서 저희가 고사하기도 했습니다. 메이저 라인에서 포기해볼까 싶을 때 아웃사이더와 콘택트가 되어서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웃사이더가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하고 평소 이런 작품에 참여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인간적으로 멋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군 복무를 하시면서 휴가 나올 때 각 화수의 OST에 참여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이소라의 ‘Track.9’가 엔딩곡이된 사연이 있는가.
구봉회 감독님이 들어보시고 무조건 이 곡으로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이걸 쓰면 음원 이익도 못 얻고 남 좋은 일 하는 건데 꼭 해야 하나요?”라고 하니까 “이거밖에 안 된다.”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제가 다시 “그러면 Track.9의 곡을 그대로 쓰고 다른 사람이 부르면 안 되나요?”라고 묻자 “안 된다.”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사온 것이죠 (웃음)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고생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인력부족이 크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보이는 스태프 롤을 보면 원화 스태프 같은 경우에 인력이 아주 많아요, 저희는 실제로 작업했던 원화 스텝이 6~7명 정도였습니다. 이 스텝들이 아무리 밤을 새우고 만들어도 만들 수 있는 분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저희가 콘택트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통해서 외주를 뿌렸고 이 외주를 통해서 나온 대부분의 결과물이 우리가 원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고 이를 다시 수정하기 위해서 내부 스텝들이 고생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시간도 돈도 많이 소요되면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렇다면 시행착오는 현재 진행형 인가.
시행착오를 겪다 보니 어차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저희가 아무리 돈을 태워서 진행한다고 해도 단기간 안에는 그 인프라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어요. 현실에 맞춰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느리지만 차근차근 진행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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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조경훈 대표이사가 ‘한국의 오타쿠는 믿지 말아라’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중요한 것은 단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구매는 하지 않고 어떻게든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패턴이 굳어진 분들은 당연히 믿으면 안 되겠죠. 그러나 저희 작품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겐 온 힘을 다해서 서비스할 것입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사골게리온’을 잇는 ‘사골메신저’를 만든다던데.
그거 가지고 욕 굉장히 많이 먹었는데 “어디서 에바에 비교하느냐?”라는 식으로….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에요. 기자분이 자극적으로 제목을 쓰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죠. 원작 애니메이션의 브랜드가 생명력을 가지려면 계속 우려먹고 새로운 해석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그 과정은 에반게리온은 굉장히 오랫동안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잘 해왔기 때문에 사골게리온이 된 것이고 그래서 지금의 팬들의 저변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골로 치면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같은 건 화석까지 우려먹는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그것이 콘텐츠 비즈니스의 본질이고 저희는 그런 지점까지 가고 싶다는 의미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TV 판을 기대해 봐도 좋은가.
만약에 OVA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TV 판보다는 극장판이 어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2화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기에 이에 대한 질문을 했고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2화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화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는가.
기획은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프리-프로덕션은 굉장히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안에는 2화를 만나볼 수 있는가.
그럴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OVA와 별개의 비쥬얼노벨, 웹툰이 진행되고 있다는데.
웹툰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현재 진행을 하지 않고 있고, 비쥬얼노벨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비쥬얼노벨이 먼저 나올 수도 있는가.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그러나 진행도로 보면 2화보다 비쥬얼노벨 쪽이 더 많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PC 기반이지만 아이폰과 같은 플랫폼의 발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쥬얼노벨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1화와 2화의 중간 시점에서의 외전 격인 이야기가 될 겁니다.

2화에 대한 힌트 조금만 주자면.
2화에는 일단, 사라가 많이 나옵니다. 1화가 좀 캐릭터에 거리를 둔 시선이었다면 2화는 좀 더 캐릭터에 밀착된 느낌의 시선으로 진행될 겁니다.

이전에 말했던 남덕-여덕-노덕-소덕이 다 좋아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구상은 어떠한가.
구상은 하고 있어요 아이디어는 항상 넘치지만 그걸 만드는 과정이 버거우니까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제가 애니메이션을 처음 제작하고 나서 애니멀을 설립할 때 이런 계획을 세웠어요. 앞으로 이러한 작품을 만들고 이런 걸 하고 돈은 어떻게 벌고 했는데… (침묵) 아직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하자고 생각했던 것들은 거의 다 한 거 같습니다. 그때 제가 꿈꿨던 것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을 해왔고 부족하나마 계속 만들어 왔습니다. 그 결과물 중 첫 번째 완성형이 고스트메신저입니다. 앞으로도 그런 완성형 작품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는 중고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꿈을 꾸는 것은 좋은데 눈을 감고 꿈꾸면서 머릿속에서 고민만 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실천을 해봐야 합니다. 이 실천을 통해 현실의 무거움, 더러움 이런 것들을 직접 부딪쳐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내가 생각하는 이상과 꿈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그걸 알게 됨에도 거기까지 가려는 사람 중에 끝까지 잘 생존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스트메신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늦게 나온다고 너무 뭐라 그러지 마시고 좀 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뿐만이 아닌 한국 애니메이션이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으며 각자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모여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토양이 될 것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전망이 어두운데 제작을 하는 이유는?
어두우니까 우리가 밝힐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밝은 곳을 찾아다니면 자기가 아무리 빛나도 티가 안 나겠지요. 어두울수록 그 빛이 강하고 아름다울 것이고 누구나 볼 수 있겠지요.

2011/05 파반 - pavane90@naver.com
프리카
- http://prica.gameshot.net

※본 인터뷰는 편집방향에 따라 일부 순서가 수정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피규어, OST, 지원사업등 모든 이야기가 담긴 Part.2가 추후 발행될 예정입니다.


** 본 인터뷰의 저작권은 프리카(http://prica.gameshot.net)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은 많이 위축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된 견해입니다만, 최근에 과거의 불씨를 살리려는 노력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아동물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아이코닉스의 「뽀롱뽀롱 뽀로로」 나, 한국형 애니메이션을 지향하는 연필로 명상하기 제작사의「소중한 날의 꿈」 같은 작품들은 한국 애니메이션 부흥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인터뷰에서 언급된  「고스트 메신저」 역시 최근에 그 대열에 합류한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소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OVA 애니메이션은 2003년에 제작된 「원더풀 데이즈」 이후로 8년만이라, 한 명의 팬으로서 한 명의 리뷰어로서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관련 DVD는 판매량이 거의 없다시피한 우리나라에서 9000장 넘게 팔았다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군요. 2화도 곧 제작이 완료가 된다고하니, 개인적으로는 OVA 전체를 묶어서 극장가에 내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객관적인 리뷰어의 눈으로 보았을 때, 고스트 메신저가 가야할길은 아직도 멀어보입니다만, 애니메이션 제작의 불모지라는 한국에서 이 정도 결과물을 보여줬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작품 흥행의 결과를 떠나 제작진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장시간의 인터뷰와 편집을 소화해내신 프리카의 파반님께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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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통의 목적은 이웃 분들의 애니 취향을 알아보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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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 전달 순서

우시오 → 나유키 → 에코♪ → Tokosie(前 유우코) → 에카 → 나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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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설명

1. 바통을 받으시면 전달 순서를 반드시 써 주시기 바랍니다

2. 폭파 패스 기타 등등 없으므로 무조건 받으셔야 합니다.

3. 좋아하는 애니 장르와 케릭터 타입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유도 함께
(장르 ex 학원물 순정물 코믹물 하렘물 호러물 스릴러 등등등)

4. 다음 받으실 3분을 선정하셔서 바통을 넘기시면 됩니다.

5. 6번째 받으신 분이 글을 작성하시면 이 바통은 자동 폭파됩니다.



요즘따라 티스토리에 바톤 전쟁이 한창인데, 저는 항상 바톤 터치와는 거리가 멀어서 휘말릴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유럽여행 도중 의외로 에카님께 한 개 받아버렸네요. 바톤을 보낸지가 벌써 한 달이 다되어 가는 유통기한 지난 바톤이지만, 어려운 주제가 아닌만큼 간단하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좋아하는 애니장르

개인적으로 애니 장르를 가리지는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리뷰 작성을 항상 염두해두고 애니를 시청하다보니 다양한 시각을 위해 이것저것 보게되더군요. 그래도 역시 한가지를 꼽자면, 잔잔한 분위기의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ARIA 시리즈나 히다마리 스케치와 같은 일명 치유계는 항상 챙겨보는 편이며, 따뜻한 시각으로 전달하는 일상물도 선호합니다. BBC나 KBS에서 방송해주는 다큐멘터리를 즐기는 성향이 여기에도 반영된 게 아닐까 싶네요.


   



로맨스 관련 작품 중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로맨틱 코미디 보다는 밀고 당기기 식의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들을 먼저 손에 잡는 편입니다. 제 이상에 가장 부합하는 로맨스 작품은 트루 티어즈. 서비스컷, 하렘과 같은 업계에서 자주 이용되는 상업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철저히 인물 간의 갈등 관계에 집중하는 스토리 위주의 작품이라 당시에 굉장히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작품들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다소 아쉽네요.







2. 좋아하는 캐릭타입

요즘은 츤데레, 얀데레, 쿨데레 등등 뭔가 튀어보이는 성향의 캐릭터가 대세를 이루는 듯 한데, 저는 의외로 평범한 성격의 캐릭터에 더 정을 붙이는 편입니다. 사실 평범한 성격이라고 표기했지만, 그 기준이 애매해서 제 자신도 딱 이거다! 라고 꼽기가 어렵습니다만..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코난의 모리 란, 칸나기의 아오바 츠구미, 다카포 시리즈의 시라카와 코토리 정도로 압축되네요.


  
 



그러고 보니 앞서 제시한 란이나 츠구미의 경우 둘 다 소꿉친구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개인적인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의외로 제가 이 속성에 약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나노하는?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위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나노하는 그닥 적합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다만, 제가 애니메이션을 본격적으로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캐릭터이기도 하고, 나노하로부터 적극적인 현대판 신여성을 보았기 때문이라면 설명이 될까요?



3. 바톤 전달

본 바톤은 규정에 따라 6번째 사용자가 작성하는 순간 자동으로 폭파됩니다.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이후, 오랜만에 작성한 포스팅이네요. 최근들어 '스타 2 오픈베타다', '대학교 수강신청이다', '새로운 MP3 구매'다 뭐다 해서 정신없는 일이 많은 한 주를 보낸터라 블로그에 투자할 시간이 적었네요. 그러나 이건 개인적인 핑계일 뿐이고, 블로그에 대한 의욕이 예전만큼 되살아 나지 않는다는 게 주 원인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초기에는 방문자 카운터 올라가는 재미로 했지만, 일정 목표를 도달한 이후에는 방문자 수만으로는 의욕이 생기지가 않는군요. 뭔가 예전처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는 새로운 계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저는 그 계기를 수익금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올포스트의 칼럼니스트나 레뷰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블로그 관리가 예전같지는 않을지 몰라도 포스팅 만은 꾸준히 올릴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시는 블로그인 만큼 저도 좀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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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통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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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페리 -> 엘리슨 -> ゆり -> 쿼티 -> 나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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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통의 규칙~☆
1. 본 바통의 내용은 요즘 보고 있는 애니에 대한 한줄 감상평입니다. (^^;)
2. 받으신 분은 발자취에 이름을 씁니다.
3. 최근에 보고 있는 애니에 대하서 간단한 감상평을 성실하게 논술합니다. (응!?)
4. 폭파, 패스, 유기, 폐기, 은폐, 은닉, 반출, 탈출, 회피 등의 꼼수는 불가능니다. ㅋㅅㅋ


정말 오랜만에 받아보는 바톤터치이네요. 티스토리 블로그 오픈 이후 받은 두번째 바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학기중에는 블로그 관리도 별로 안되고 있었던 데다가, 이웃간의 교류도 그다지 없는 편이라 사실 바톤은 안 올거라 생각했는데, 최근에 무차별 바톤 테러(?)가 많은 덕분에 저도 바톤이라는 걸 받아보네요. 이왕 받았으니 최선을 다해 작성해보겠습니다.


1. 최근에 보고 있는 애니에 대한 한줄 감상평.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 S

- 원작보다는 100% 향상되었지만, 작품 자체는 2% 부족하다.




2. 최근에 보고 있는 애니에 대한 간단한 감상평 논술.

사실 오늘부로 기말고사가 끝난터라 애니 시청 못한지가 꽤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가장 마지막에 본 작품은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 S]입니다. 시청 보고서에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폴리포니카의 경우 2007년에 만든 오리지널 버젼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다소 일관성없는 스토리 전개와 심각한 작화붕괴로 인하여 유저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은 비운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년 후 만들어진 폴리포니카 크림슨 S는 2007년작을 리메이크 버젼입니다. 리메이크라고는 해도 스토리가 2007년 오리지널 시점에서 과거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작품으로 취급해도 무방합니다.


    

오리지널(좌측)과 리메이크판(우측)의 그림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크림슨 S의 경우 과거 오리지널에 비해서 크게 향상된 점은 역시 그림체와 작화 부분. 작화붕괴에 대한 부분도 많이 사라진데다가, 다소 어두운 2007년작과는 달리 밝고 선명한 그림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스토리 부분에서도 원작(비쥬얼 노벨)과 동일한 스토리를 채용하면서, 일관성 없는 전개를 보여준 오리지널과 비교해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나아졌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러나 1쿨이라는 분량 압박으로 인한 다소 급박한 전개나, 폴리포니카 특유의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부족한 부분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합니다.



원래 바톤의 원칙대로라면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옳지만, 최근들어 워낙 많은 분들이 무차별적인 바톤을 받고 있는 터라 바톤은 여기서 폭파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절한 바톤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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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최근들어 영상 포스팅만 계속 올라온다는 느낌이네요. 영상 인코딩 연습은 당분간 이게 마지막일 것 같네요. 이 때까지는 계속 평범한 게임 트레일러나 OP/ED을 올렸는데, 그래서 오늘은 조금 색다른 영상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네이버 서핑 도중, '애니메이션 더빙' 이라는 재미있는 포스팅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양의 동영상이 아마추어 성우나 일반인들이 직접 녹음한 영상들이더군요. 어색한것도 많지만, 그 중에는 전문가 뺨치는 실력의 영상들도 있었습니다.

주로 인기작들이 이런 더빙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어로 더빙된 영상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009년 인기작인 케이온은 특히 재미있는 더빙 영상들이 많아서 한 번 제작해봤습니다.




1. K-ON  OP - Cagayake! GIRLS  (한국어)


제작 및 출처 : 류기의 현대문화 블로그 (
http://ryugi.com/)


네이버 오픈캐스트로도 인연이 깊은 류기님께서 제작하신 영상입니다. 오프닝 더빙은 더빙카페에다 부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투니버스나 애니맥스 같은 방송국에 바로 내보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만드시는 데 꽤 시간이 걸리셨다고 하니, 영상 속에 제작자의 고생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2. K-ON  1화 中  (독일어)




기존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동영상들은 화질이 떨어져서, 기존의 영상에서 음원만 추출하여 일본 원본 영상과 조합하여 직접 제작했습니다. 유이의 독백 효과라던지, 외국어치고 자연스러운 더빙은 아마추어의 실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케이온 DVD가 유럽에까지 수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수요가 적어서 공식적으로 더빙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일본인이 독어 더빙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진실은 저 너머에..





3. K-ON  ED - Don't Say Lazy  (영어)




이건 더빙 원본은 원래 음원이었는데, 좀 더 극적인 효과를 위해 ED 영상에 한번 붙여봤습니다. 역시 정식이 아닌 팬더빙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성우가  직접 가사까지 개사해서 부른 것입니다. 노래 자체는 약간 어색하지만, 개사 자체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프로보다 무서운 게 다수의 아마추어들이라는 걸 증명해 주는 더빙의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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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시작의 달 3월이 다가와서 그런지, 주위 분들의 블로그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 저도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다보니 최근들어 블로그 활동은 많이 못하고 있습니다만...

저번에 구상한 새 카테고리 추가 및 활동은 아무래도 3월달이 되야 제대로 기능을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생각중인 카테고리는



- Keyword In Animation (키워드로 알아보는 애니)
- 애니메이션 및 게임 영상




OP/ED의 경우에는 저작권에서 약간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만, 영상 편집에 대한 연습차원에서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Angramainyu님의 필터 연습 포스팅 볼때마다 저도 꼭 한번 쯤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요..

그래서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MEGUI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영상 3편을 제작해봤습니다. 필터에 대한 부분은 문외한이기 때문에, 일단 원본 자체를 최대한 좋은 걸 사용해서 필터 사용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클라나드 OP - 메그멜(メグメル) ~cuckool mix 2007~









사쿠라 슈트랏세 OP - 秘密レシピ (비밀의 레시피)










Team Fortress 2 Movie - Meet The Spy







기존의 XviD만 이용하던 저로서는, X264를 다루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종스비님을 비롯한 여러 인코더분들의 설명덕분에 일단 어찌어찌 방법은 몸에 익힌 상태입니다.

과거 저는 주로 On Flix Pro를 사용해서 주로 flv로 변환 후 업로드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마이뉴님이 알려주신 blip.tv의 MP4 업로드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해봤습니다. 결과물을 보니 확실히 flv 인코딩 때보다 화질이 훨씬 좋아졌다는 느낌이 확 와닿네요.


다만, 단속이 심하기로 악명높은 blip.tv가 계정을 짤라버리지는 않을까 그게 더 걱정이네요. 계정을 최대한 만들어서 분산시킬까도 생각중...

그나저나 용량이 커서 그런지 약간의 끊김현상이 발생하네요. 불편하시더라도 약 일시정지 하신 다음에 약간 기다리셨다가 재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는 참고해서 용량을 낮출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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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차 애니메이션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장편만 보기 보다는 간단간단하게 볼 수 있는 단편과 섞어서 구성할 예정입니다. 혹시 아래 목록에서 추천할만한 작품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2월 2주차 시청 후보 애니메이션 목록>

- 도쿄 마블 초콜릿 (극장판)

- 천공의 섬 라퓨타 (극장판)
- 미요리의 숲 (극장판)
- 요츠노하 (OVA)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케이온

    

- 작은 눈의 요정 슈가                                        
- 미나미가 어서와!

    

- 동쪽의 에덴                                                      - 토라도라

    

- 블루드롭 ~ 천사들의 희곡                               
- 히다마리 스케치 x365 


- 스쿨럼블 + 스쿨럼블 2학기





이번에는 조금 인지도 있는 작품들로 선정했습니다. 극장판 관련 작품은 틈틈히 전부 볼 생각이고, 나머지 두 작품 정도는 2쿨 애니메이션으로 보려고 합니다.

느낌상 케이온이 유력할 것 같은데, 초전자포의 영향으로 금서목록이 꽤 선전할지도...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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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본격적으로 애니리뷰를 적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 쯤이었으니, 애니리뷰를 작성한지도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적은 리뷰는 겨우 3편. 사람으로 따지면,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도, 제가 남들에 비해서 글쓰기 능력이 특출나게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능력면에서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들이 작성하신 전문적인 애니 리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다른 분들이 적으신 리뷰를 많이 읽어보고, 좋은 점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YES! or NO! ]를 리뷰방법으로 채택한 것도 지나치게 전문적인 리뷰는 잘 읽히지 않는다는 점과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독특한 리뷰 방식을 개발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예전 네이버 시절에는 단순 눈팅족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덕분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티스토리로 옮겨오면서 제 리뷰에 대한 타인의 생각과 의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면 갈수록 살아가는 게 바빠지겠지만, 제 개인적인 글쓰기 능력을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애니리뷰는 앞으로 그만두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계속 쓸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현재 방식의 리뷰에서 어떤점이 좋은지 어떤점이 부족한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나노하의 애니리뷰에 대한 간단 설문 >

1. 현재 애니리뷰 방식에 만족하십니까?
① 매우 불만이다 ② 불만이다 ③ 보통이다 ④ 만족한다 ⑤ 매우 만족한다

2. 현재 애니리뷰의 분량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매우 짧다 ② 짧다 ③ 적당하다 ④ 길다 ⑤ 매우 길다

3. 내가 애니리뷰를 읽는 방식은?
① 제목만 읽고 내용은 거의 읽지 않는다.   (정독율 0 ~ 10%)
② 전체적인 개요를 대충 훑어보는 정도이다.   (정독율 10 ~ 40%)
③ 전체 내용을 속독한다.   (정독율 40 ~70%)
④ 글을 처음부터 정독한다. (정독율 70 ~ 100%)

4. 앞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①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
② 좀 더 많은 자료의 활용 (사진,음악, 동영상)
③ 너무 긴 분량 혹은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의 형식
④ 줄거리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내용 추가 필요
⑤ 지나치게 비판적인 의견 자제

5. 기타 바라시는 점을 적어주세요.


비판, 쓴소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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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요즘 저의 하루의 절반은 거의 토익 공부로 지나가는 것 같네요.
작년 겨울에 890점을 획득한 덕분에, 일단 고득점의 길로 들어서기는 했지만,
900점 중후반대의 점수는 아직인 모양입니다.
900의 선을 넘기가 어렵다고 주변에 말씀하시던데,
현재 몸소 그 어려움을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토익 공부를 하다 문득 내가 문제를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짧게 나마 Listening Part 1 (사진 묘사 문제) 로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문제는 정통 토익문제이지만, 사진은 제가 원하는 걸로...
만들때 사진과 비슷하게 일치하는 문제가 없어서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총 4문제입니다.
4지선다형이며, 사진과 가장 적절하게 어울리는 지문을 답으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답은 나중에 달아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답을 달아주는 분들중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있을지도..?

PART 1

Directions : For each question in this part, you will hear four statements about a picture in      your testbook. When you hear the statements, you must select the one statement that best    describes what you see in the picture. Then find the number of the question on your answer  sheet and mark your answer. The statements will not be printed in your test book and will be spoken only one time.



재생하세요!


1.










2.










3.











4.






제가 이렇게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도 공부할 때와는 또 새롭네요.
답은 추후에 공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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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포터블, 하얀 마왕이 PSP로 강림한다!


 

지난 2004년, ‘요술공주 밍키’, ‘카드캡터 사쿠라’ 등 일반적인 마법소녀 애니메이션과 몇 차원은 동떨어진 듯한 마법… 아니 마포(魔砲)소녀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바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다. 화려한 전투신과 포격신, 그리고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상대를 묶어놓고 필살기로 박살내는 충격적인 장면 등 기존 마법소녀물의 전형적인 틀을 완전히 탈피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사랑을 받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가 드디어 게임으로 등장한다.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2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를 기반으로 제작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포터블’이 오는 21일 PSP로 발매된다. 


 

A’s의 인기 캐릭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포터블’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주인공 ‘타카마치 나노하’를 비롯하여 1기에서 ‘별빛뽀개기’를 맞고 친구가 된 ‘페이트 테스타롯사’, 관리국의 천재 마도사 ‘크로노 하라오운’ 그리고 2기 핵심 인물인 ‘야가미 하야테’와 ‘볼켄 리터’들이 모두 참여한다. 아쉽지만 주역 캐릭터 중 ‘유노 스크라이어’와 페이트의 사역마 ‘알프’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


 

 

▲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상대하는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도 만날 수 있다. 모든 대사는 풀 보이스화 되어 각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살렸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마법대전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포터블’의 전투 무대는 ‘하늘’이다. 플레이어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캐릭터를 조작하여 상대방과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화려한 기술도 버튼 하나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캐릭터 조작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접한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풀 드라이브 버스트’로 불리는 필살기 역시 사용한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묶어놓고 사정없이 패는’ 악랄한 필살기를 그대로 재현했으므로 팬이라면 반드시 감상하도록 하자.

 

▲ 나노하를 대표하는 기술이자 `별빛뽀개기`로 불리는 스타라이트 브레이커

 

 

 

▲ 각 캐릭터마다 강력한 풀 드라이버 버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의 시점은 ‘롱 레인지(원거리)’와 ‘크로스 레인지(근거리)’로 나뉘어서 자동으로 변경되며 거리에 따라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이 변화한다. 또한 필살기를 사용할 때는 사용하는 캐릭터에 시점이 맞춰져 더욱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하얀 악마 나노하의 악랄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 원작에서도 좋은 라이벌 관계였던 페이트와 시그넘의 전투 장면

 

출처 : 게임메카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포터블, 하얀 마왕이 PSP로 강림한다! 
(2010년 1월 6일)
 

 





최근들어 나노하의 진출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나노하 영화화에 이어서 포터블 게임 발매까지...

 

다만, PSP의 한계 때문인지 기대한 만큼의 퀄리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노하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발매한 듯 하니,

수지 타산은 충분히 맞추고 남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하면 본인은 PSP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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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정말 코난 극장판 감상문 이후로 오랜만에 써보는 애니 스토리군요.

이번에는 '캔버스 2 ~ 무지개빛의 스케치'라는 작품에 대해서 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벌써 2년전에나 나온 작품입니다만,
DVDRIP만 추구하는 저로서는 이정도 시간이야... 

 

일단 DVDRIP 버전이라 그런지, TV판에서 많이 비판받던 작붕은 덜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스토리 부분입니다.

굳이 비유를 들자면.. 승기를 잡았다고 확신하는 테란 유저가 방심하다가,
어디서 나타난지도 알 수 없는 캐리어 1부대에게 경기를 패배한 기분
이랄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소설과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이 그렇듯이..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이 있고, 그에 대한 해결이 있습니다.

저는 좋은 작품이냐 그렇지 않느냐를 평가하는 것은

'갈등과 해결책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가?'
고 생각합니다.
캔버스 2 는 그런 면은 부족하지 않나 싶군요.

아래 링크된 글을 꼭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래 글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께서 적어주신 글입니다.

최근까지 본 리뷰 글 중에 가장 분석적이고 장편의 리뷰입니다. 거의 논문 수준..
http://alonestar.egloos.com/2317452

친구가 추천한 작품이라, 조금 기대하고 봤었는데..
실망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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