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노하입니다.

어제 올린 영상들은 잘 감상하셨나요?
어제 MEGUI를 통한 동영상 변환에 성공한 후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필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네이버의 종스비님과 Angramainyu님의 설명을 최대한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대학교 과정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교양 과목으로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프로그래밍 작업이 그렇듯이, 이 놈의 프로그램은 에러가 한번 나면 어디서 어떻게 손대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특히 마이뉴님이 소개한 적이 있는 Limited Sharpen Faster Mod 필터가 계속적으로 메모리 오류를 일으켜서 머리가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차라리 포기하고 다른 필터를 찾아보는 게 더 빨랐을텐데, 오기로 해결한답시고 3시간 이상을 잡고 있었네요. 그냥 배우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할 듯..



오후 저녁 내내 필터들과 씨름한 덕분에, 기본적인 작성 형식이라던지, 옵션의 조정값의 의미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오늘의 작업물입니다. 필터는 asharp, Seesaw, AnimeAntiAliasing, ColorYuY2, Dehalo_alpha를 사용했습니다.


용량을 줄인다고 줄였는데, 이것저것 필터적용하고 하니 30MB 가까이 되어버리네요.
외국계정이 되다보니 연결상태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다소 버퍼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일시정지한 다음, 잠시 대기 후에 재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영상을 동시에 재생해서 보시면 보다 원활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노을 빛으로 물드는 언덕 OP - 첫사랑 패러슈트


필터 적용 전



필터 적용 후




이건 성공작이네요. 참고로 원본 영상은 DVDRIP입니다. 보통 DVDRIP은 립퍼들이 보통 립과정에서 필터작업을 거친 후에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상의 경우에는 립퍼의 정성이 부족한건지, 능력이 부족한건지 뭔가 원본의 질이 TVRIP가 별반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 필터가 활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적정화질 이상의 원본이 받쳐주는 DVDRIP의 경우는 오히려 TVRIP때보다 오히려 그 빛을 더욱 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본 Meet The Snipers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관찰되네요.


<필터 사용 SCRIPT>

Levels(10,  1,  252, 0, 255, Coring=false)을 Coloryuy2(levels="tv->pc")로 교체
그 외는 Meet the Snipers 영상과 동일



Angramainyu님 처럼 필터를 소개하거나 인코딩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룰 수는 없겠지만, 제 인코딩 연습 및 소개 겸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영상을 올리려고 생각중입니다. 영상 편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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