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대회 :: 2014년 4월 신작애니 프리뷰 - 러브 라이브! 2기 // 이전에 소개한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을 제외한다면 인지도 측면에서 봤을 때, 러브 라이브에 대적할만한 타이틀이 이번 분기에 없는 상태다. 이미 관련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이어져오고 있고, 미디어믹스의 확장 또한 더할 나위 없이 호조라, 근래에 몇 안되는 블루칩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한때나마 아이마스 유사품 취급받거나, 출연 성우들의 역량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시기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게 아닌가 싶다. 이제는 아이마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이돌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생각한다면, 상업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의 여지는 적으며, 큰 역풍없이 이번 분기도 무난하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전작의 짧은 분량으로 인해 스토리 플롯적인 측면에서 다소 헛점이 보인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이번 후속작에서는 작품성에서도 인정받는 타이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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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대회 :: 2014년 4월 신작애니 프리뷰 -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 //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은 아웃브레이크 컴퍼니에 이어 애니화가 이뤄진 코단샤 라노베 문고의 2번째 작품이다. 옆 동네 MF문고J의 마법전쟁에 비하면 사정이 좀 낫다 뿐이지,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역시 판매량에서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코단샤 문고 입장에서 볼 때 썩 기분이 좋을만한 상황은 아니다. 우주형제로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와타나베 감독이 출전한다. 이전 와타나베 감독이 「수수께끼 그녀 X」에서 보여주었던 다소 답답하다 느껴질만한 연출 능력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뢰가 가는 인선은 아니다. 거기에 제작을 맡은 훗즈 엔터테인먼트 역시 제작 업무는 꾸준히 하고 있으나, 요 몇 년간 확실하게 내세울만한 타이틀이 전혀 없는 상태라 컨디션이 좋다고 보긴 힘들 것이다. 내용 구성 측면에서도 이미 많이 봐왔던 평범한 하렘물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어필할만한 부분도 적다. 전형적인‘잘 만들어도 본전’이라는 위험요소를 많이 끌어안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주연 성우인 키도 이부키는 퓨파 이후로 올해 유독 작품 운이 따라주질 않는데, 다음 분기에는 좀 더 괜찮은 작품을 뽑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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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대회 :: 2014년 4월 신작애니 프리뷰 - 일주일간 프렌드 // 「일주일간 프렌드」는 소중한 친구와의 관계를 일주일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여학생과 그럼에도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는 남학생과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이 지금은 어느덧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와 매우 닮아있다는 점을 단박에 알아 차릴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이가 있다면 영화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커플이 펼치는 러브 코미디였고, 이 작품은 보다 잔잔한 드라마에 가깝다. 플롯적으로는 똑같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영화와 애니가 표현하는 분위기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한 가지 재미가 되리라 본다. 실험적인 프로젝트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인지, 뉴페이스들과 신선한 요소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캐릭터 디자인의 야마자키 에리는 기존의 작화들과는 다른 개성적인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주연 경험이 전무한 성우 야마야 요시타카와 아마미야 소라 콤비는 꽤 신선한 조합이지만, 동시에 경험부족으로 인한 미숙함 역시 같이 가지고 있다. 두 성우의 연기력이 중요한 장르인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컨트롤 하는가가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첫 방송 이후 평가가 좋은 편이라 스타트가 나쁘지 않다. 소재의 특성상 반복적인 스토리 구성을 가지게 되는 데, 이를 얼마나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끌고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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